'솔약국집' 예비사돈 엽기적 첫만남 '시청자 웃음바다'

2009. 10. 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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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예비사돈지간인 광호(백일섭 분)와 윤중(윤주상 분)이 엽기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집') 53회분에서는 복실의 아버지 윤중이 몰래 솔약국집을 찾아가 예비사돈집을 염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딸 복실(유선 분)을 대풍(이필모 분)에게 시집보내기로 마음먹은 윤중은 대풍의 가족들이 궁금해 손님으로 위장한 채 솔약국을 찾았다. 윤중은 드링크 한 병을 사마시며 진풍(손현주 분)에게 집안에 대한 일들을 꼬치꼬치 물었고, 진풍은 윤중의 태도가 수상쩍어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때 광호가 아들 진풍의 약국에 들어왔고 윤중은 아버지란 소리에 유심히 광호를 관찰했다. 이를 눈치 챈 광호는 윤중에게 "누구신데 남의 약국에 진을 치고 앉아있는 거냐"며 신경전을 벌이다 윤중 쪽으로 엉덩이를 돌려 독한 방귀를 뀌어버렸다. 악취를 견디다 못해 결국 약국을 뛰쳐나가고 이에 통쾌해하는 광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한 장면.

윤중이 복실의 아버지란 사실과 사돈이 될 인연이란 것을 까맣게 모른 채 엽기적인 행동을 벌이는 광호의 모습이 앞으로 모든 사실을 알고 난 뒤의 당혹감을 상상케 하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복실은 결국 미국행을 포기한 채 가족과 대풍의 곁에 남기로 결심했고 솔약국집을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여행에서 돌아와 자신의 집에 있는 복실을 보고 경악하는 대풍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상황.

이어진 마지막회 예고편에서는 중국집에서 복실에게 반지를 건네며 프러포즈를 하는 대풍과 이에 감격해 눈물을 흘리는 복실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해피엔딩과 극의 훈훈한 결말을 예감케 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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