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 탓, 난방가전 '불티'

박유영 2009. 10. 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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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유영 기자 =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탓에 난방가전의 매출이 연일 상한가를 그리고 있다.

9일 온라인몰 업계에 따르면 옥션은 전기매트, 전기방석, 온풍기 등 난방가전의 판매가 전주(지난달 27일~이달 3일) 보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가을 들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기매트는 일평균 약 350건씩 판매량을 보이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옥션 측은 "일교차가 커 보일러를 가동하기 어려운 만큼 기온이 내려간 시간만 부분난방이 가능한 전기매트가 각광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난방가전의 특징은 절전과 항균기능을 갖춘 5만원 미만의 제품이 대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매트는 좌우 개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순간온도 상승 기능, 실시간 온도 제어 기능 등을 겸비한 절전형 제품도 매출 상승세다.

또 전기요와 커버가 분리돼 물빨래가 가능한 제품이나 진드기 제거, 키토산 항균 등 기능성 전기요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오기명 옥션 계절가전 카테고리 담당 대리는 "신종플루, 독감 등 환절기 유행성 질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난방가전 구매를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올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 일교차 큰 날씨 지속 등으로 보일러보다 에너지 절감이 쉬운 부분난방가전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옥션은 '건강매트 브랜드 특가전'을 내달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한일, 보국, 한솔의료기 등 건강매트 전문 브랜드 제품을 시중가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4일부터는 '겨울 난방가전 가격신화' 이벤트를 통해 히터, 온풍기, 라지에이터, 가습기, 매트 등 겨울 인기 난방가전 제품을 시중가 대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난방가전이 예년보다 일찍 주목받으면서 다양한 기획전이나 이벤트가 풍성하게 진행 중이다.CJ몰은 구들장, 금호, 일월, 한솔, 종근당건강 등 다양한 브랜드의 온열매트를 최고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8일까지 할인된 가격에서 5%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해주는 행사도 함께한다.

G마켓도 연말까지 각종 전기요를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건강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자파차단 전기요를 시중가보다 34% 할인된 3만3100원에, 한방전기매트를 79% 할인된 6만2000원에 선보인다.

롯데닷컴 역시 이달 말까지 '2010년형 건강매트 박람회'를 열고 유명 브랜드 건강매트를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월관, 장수돌침대, 온돌이야기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브랜드별 특가와 롯데닷컴 단독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게! 찜질기 & 찜질팩 할인전'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다용도 찜질기와 뜸질기, 찜질팩 등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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