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복실 부녀 눈물의 화해 '시청자 감동'

2009. 10. 5.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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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복실(유선 분)이 아버지 윤중(윤주상 분)과 가슴 따뜻한 화해를 맞았다.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집') 52회분에서는 아버지의 진한 사랑을 깨닫는 복실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복실은 그동안 자신과 어머니에게 소홀했던 아버지 윤중을 원망하며 갈등을 빚어왔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 윤중은 복실이 담당했던 환자의 응급수술사태가 발생했음에도 미국행을 앞둔 복실을 대신해 홀로 위험한 수술을 감행하려했다.

뒤늦게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복실은 병원으로 달려갔고 윤중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수술을 했다.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며 수술을 하던 두 사람은 부녀간의 끈끈한 정을 느끼게 됐고, 무사히 수술을 마친 복실은 끝내 눈물을 쏟아냈다.

더욱이 윤중이 지병 악화로 쓰러지면서 복실은 자신도 몰랐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됐다. 병실에 누운 윤중은 복실에게 "넌 네 엄마를 참 많이 닮았다. 딸은 내가 사랑했던 여자의 젊은 날이기도하다"며 "미국에 가더라도 가끔씩 나와서 네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겠냐"고 부탁했고 복실은 그동안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미움과 원망으로만 표현했던 것을 후회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로의 손을 붙잡고 그간의 오해를 털어내는 두 부녀의 모습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함께 눈시울을 붉히게 한 대목.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솔약국집'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복실과 윤중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님 생각이 나 코끝이 찡해왔다" "명절 연휴에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훈훈한 한회였다" "눈물과 감동이 있는 '솔약국집' 최고다"는 호평들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복실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던 중 기습키스를 하는 대풍(이필모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커플의 해피엔딩을 예감케 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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