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소더비 매각..경매업계 "충격"

2009. 9. 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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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세계 최대의 예술품 경매회사 소더비의 호주지점인 호주소더비가 매각된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예술품 경매회사 본햄스 앤드 굿맨을 운영중인 퍼스트이스트옥션홀딩스(FEAL)는 "호주소더비 인수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9일 전했다.

관련업계는 호주소더비 매각을 "경매업계의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호주소더비 이사 레슬리 올웨이는 "호주소더비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더라도 소더비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매매계약이 완료되려면 몇주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소더비 인수를 계기로 호주의 예술품 경매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츠빅토리아와 하이드현대미술관 책임자 출신의 올웨이는 지난해 호주소더비로 자리를 옮겼다.그는 "이번 매각은 소더비 본사의 세계 각 지점 경영 재평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지난해말 발발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영난이 빚어져 매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올웨이는 "호주소더비는 지난 8월에도 매출이 크게 오르는 등 뛰어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소더비를 인수하게 된 본햄스 앤드 굿맨은 2003년 설립됐다.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팀 굿맨은 설립후 레너드 조엘 등 호주내 경매회사들을 잇달아 인수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yunglee@yna.co.kr < 실시간 뉴스가 당신의 손안으로..연합뉴스폰 >< 포토 매거진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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