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 버진-박규 행복한 결말암시 해피엔딩 종영 '시청자 호평'

2009. 9. 27. 20: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선영 기자]매니아 드라마로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 호평을 받았던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 가 9월 27일 총 1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8일 첫방송을 한'탐나는도다'는 제주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섬 풍경을 뛰어난 영상으로 선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신인배우를 대거 기용했음에도 불구, 연기력 논란이 일지 않았던 점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밖에도 신선한 기획과 스토리로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을 마다하지 않았던 앞선 드라마라는 호평을 얻어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어느날 갑자기 제주도 앞바다에 등장한 서양인 윌리엄(황찬빈 분)과 토종 조선인 장버진(서우 분)의 만남이 주요 골자다. 이어 윌리엄을 따라다니는 신비한 매력의 얀(이선호 분)과 보수적인 성격으로 양인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지만 버진을 아끼는 마음 때문에 비밀을 함께 지켜주는 순정파 박규(임주환 분)가 좌충우돌 부딪히며 에피소드들을 만들어갔다.

특히 동양문화 매니아로 등장한 윌리엄과 윌리엄의 출현으로 조선시대 동서양간 생길 법한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 등, 신선한 소재와 재치있는 전개방식이 애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날 마지막회인 16회분에서 주인공 장버진 윌리엄 얀 박규 등은 제주로 돌아가 고향땅을 지키기 위해 제주사람들과 하나가 됐다. 이에 제주를 무력화 해 개항을 이뤄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서린(이승민 분)과 이들 주인공과 제주 사람들 사이 대규모 결투가 펼쳐졌다.

특히 서우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 김미경을 비롯한 해녀부대의 물질신이 경관이었다. 이들은 차가운 가을바람에도 불구, 거침없이 바다 속으로 입수 해녀부대의 기상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이들은 서린이 타고 있는 배를 침몰시키며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투 도중 칼에 맞은 박규가 바다로 떨어지자 그동안 박규의 애를 태운 버진이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그를 구해냈다. 박규를 물에서 건져낸 버진은 울먹이는 가운데 인공호흡으로 그의 목숨을 살려냈다. 버진은 이 순간 "나으리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못했다"며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이에 깨어나는 박규. "이제 나두고 아무데도 가지말라"고 울먹이는 버진을 꼭 껴안았다.

박규는 제주목사가 돼 버진과의 행복한 결말을 암시했다.또한 버진-박규와 삼각관계를 형성한 윌리엄은 제주 사람들의 작별 인사 속에 고국으로 돌아갔다.

한편 '탐나는도다'의 후속 드라마 '인연만들기'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출연은 유진, 기태영, 류상욱 등.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