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 예측불허 결말예고 흥미진진

2009. 9. 27. 10: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지윤 기자]종영을 하루 앞둔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의 막바지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9월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외 / 연출 윤상호, 홍종찬) 15회는 빠른 전개와 극적 긴장감으로 27일 방송될 최종회 16회의 새로운 국면과 결말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거래에 필요한 은의 물량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아챈 얀(이선호 분)은 서린(이승민 분)과 동인도회사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서린은 살아있는 윌리엄(황찬빈 분)을 볼모로 내세우며 얀을 압박했다.

이어 한양에 올라와 박규(임주환 분) 앞에 선 이방은 제주에 심상치않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했고 박규는 이 모든 것이 서린의 계략임을 알아챘다. 하지만 은 제련에 성공한 서린은 그동안 꿈꿔왔던 동인도회사와의 거래를 준비하는 등 흥미로운 사건들이 끊임없이 터졌다.

더욱이 이 모든 과정들이 마치 한편의 영화처럼 긴장감있게 진행돼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런 긴장감은 박규-버진-윌리엄의 삼각관계 '멜로 라인'에서도 이어졌다.이날 방송에서 박규의 약혼자인 홍시연(장경아)이 보낸 무뢰배들이 버진의 집에 들이닥쳐 집을 당장 비우라며 소동을 벌였고 이를 본 버진은 엄마 최잠녀(김미경 분)에게 "나 이제 그만 탐라로 갈까"라고 힘들었던 속내를 비쳤다. 이 모습을 본 박규는 홍시연을 직접 찾아가 이 혼사는 없던 것으로 하자며 파혼을 선언했다.

그만큼 버진에 대한 마음이 컸던 박규, 하지만 지난 주 방송에서 죽을 줄로만 알았던 윌리엄(황찬빈 분)이 버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된 박규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만이 이 사실을 몰랐다는 배신감도 느꼈다.

버진이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말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박규는 원망과 배신감으로 화를 냈다. 박규는 그를 잡는 버진에게 "이 손 치우거라. 난 더 이상 너희 집에 얹혀살던 귀양다리가 아니다"며 차갑게 돌아섰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마지막회만이 남았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연장방송 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추리소설과 순정만화를 겸비한 트렌디 사극 '탐나는도다'는 이제 마지막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청률 부진으로 20부작에서 16부작으로 종영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배우들, 탄탄한 구성에 마니아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