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대풍-복실, 기막힌 동거 시작! '시청자 흥미진진'

2009. 9. 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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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솔약국집' 커플 대풍(이필모 분)과 복실(유선 분)의 기막힌 동거가 시작됐다.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집') 49회분에서는 윤중(윤주상 분)의 논문을 도와준다는 핑계로 복실의 집에 들어간 대풍과, 이에 기막혀 하는 복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풍은 미국행을 앞둔 복실을 붙잡기 위해 마지막 수단으로 그녀의 집에 들어갔다. 복실의 아버지 윤중과 대풍이 합동작전을 짠 셈.

대풍은 솔약국집의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색 츄리닝을 입고 복실의 집을 제집처럼 누볐고, 외출했다 집에 돌아와 대풍과 마주친 복실은 기겁했다. 복실은 "이제 남의 집까지 들어와서 괴롭히는 거냐"며 따졌고 이에 대풍은 "애초에 김간이 우리 병원을 안나갔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도 않았다. 김간이 나가서 내 병원이 쫄딱 망했고, 나도 먹고살기 위해 원장님이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맞섰다.

유치한 말다툼을 반복하며 소리를 지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늘 티격태격하던 솔소아과 시절의 대풍과 김간의 모습을 연상시킨 장면. 이같은 광경을 목격한 복실의 여동생은 윤중에게 "언니 저런 모습 처음 본다. 언니 혜화동에서 저러고 살았던 거냐"며 의아해했다. 대풍과 있을 때는 도도하고 고상한 제니퍼 선생님이 아닌, 예전의 귀엽고 수수한 복실로 돌아온다는 점이 부각되며 두 사람의 운명과도 같은 인연을 예감케 한 대목.

이날 방송 말미, 대풍은 손수 만든 라볶이를 가져다주기 위해 복실의 방에 들어갔다가 샤워후 슬립만 입은 복실을 목격하고 말았고, 이에 비명을 지르며 기겁하는 복실의 모습이 마지막 장면을 장식했다. 두 사람의 좌충우돌 동거과정이 과연 사랑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아지는 상황.

이날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솔약국집'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대풍과 복실의 에피소드가 많아지니 극이 한층 재미있어졌다" "대풍이 과연 복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대풍과 복실의 결혼식 장면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두 사람의 막판 애정행보에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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