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녹색마차' 출연료 미지급..촬영 중단
SBS 아침드라마 '녹색마차'(송정림 극본, 김진근 연출)가 연기자들에 대한 일부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촬영이 중단됐다.
24일 일산 SBS탄현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던 '녹색마차'는 출연배우들이 속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의 반발로 촬영을 하지 못하고있다.
'녹색마차' 제작진은 "드라마의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며 "현재 협상 주체인 한예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의 박정만 프로듀서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출연료가 미지급됐다"며 "아직 SBS에서 받을 돈도 남아 있는 만큼 출연료를 분할 지급하겠다고 출연진을 설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예조의 문제갑 정책위의장은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사실상 출연료를 받을 방법이 없다"며 "전액 지급하기 전에는 더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 정책위의장은 이어 "내일까지 사태 해결이 안 되면 결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조연출을 맡은 SBS의 최영훈 AD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결방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SBS '녹색마차'에는 송선미, 정성환, 류태준, 황지현 등이 출연하며, 10월 초 종영을 앞두고 있다.
정지연 기자/jyjeong@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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