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필립스 딸 메킨지 "강제 마약복용 후 아버지에게 강간" 충격고백

2009. 9. 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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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마마스 앤 파파스 멤버였던 고(故) 존필립스의 친딸 메킨지 필립스(49)가 근친상간 사실을 고백했다.

미국 언론은 "메킨지 필립스가 자신의 자서전에서 결혼 전 아버지 존 필립스와 잠자리를 가진 사실을 공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켄지 필립스는 "10대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했다"며 "19세에 결혼식을 올리기 전날, 술에 취한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마약을 복용했고 강간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메킨지는 "정신을 차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버지와 잠자리를 가졌더라"고 전했다.

그녀는 "이후 아버지와의 관계는 상호 합의하에 지속됐다"고 밝혔다. 메킨지는 존 필립스와 함께 '뉴 마마스 앤 파파스'로 활동하기도 했다.

메킨지는 "아버지는 잘못된 생각에 빠져있었다"면서 "나는 우리가 지옥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메킨지는 "아버지를 미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며 "충격이다"는 반응을 나타냈다.한편 메킨지는 오는 23일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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