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공해없는 풍력발전 집중 육성

◆ 마켓 드라이빙 ◆
효성의 미래 성장동력은 클린에너지 사업이다. 환경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일 뿐 아니라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바탕이다.
특히 교토의정서와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를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석유 에너지 사용을 대체해 환경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클린에너지 사업이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다양한 클린에너지 사업 중 풍력발전은 공해를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물질의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경제성과 기술 측면에서도 성숙도가 타 기술에 비해 뛰어난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효성은 공해를 유발하지 않고 경제성이 뛰어난 풍력발전 산업을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효성은 중공업 사업 부문의 감속기(gearbox)와 발전기(generator) 설계기술과 생산역량을 지녔다. 산업기계와 철탑설계 등 기존 사업부에서 축적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기술 차원에서도 효성은 풍력 발전 사업을 시행할 충분한 역량이 있어 본격적으로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풍력에너지는 선진국에서 오래 전부터 연구ㆍ개발되어 실용화되었고 현재는 보급을 활성화하는 단계에 와 있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풍력에너지 관련 산업은 매년 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기존 핵심사업인 중공업분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10년 전인 1999년부터 풍력발전시스템의 국산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 왔다. 2004년 자체 기술로 750㎾급 풍력발전 시스템 1호기 개발을 완료해 대관령 실증단지에서 시험운전을 실시했고, 제품의 신뢰성과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2007년 2호기를 개발 완료해 강원도 왕산면 대기리 풍력단지에 설치해 현재 실증시험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초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DEWI-OCC로부터 국내 최초로 750㎾급 기어식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국내 최대 용량인 2㎿급 풍력발전시스템도 개발을 완료해 인증을 받아 풍력발전에 있어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증명했다.
효성은 이후 지난 9월 3일 한국남부발전과 '풍력 국산화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해 강원도 태백지역에 20㎿급 풍력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까지 정선과 삼척 등에 2㎿ 규모 발전기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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