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박규 이어 윌리엄까지 "키스복 터졌네!"(탐나는도다)

2009. 9. 2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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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의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에 대해 시청자들이 호평을 내놨다.9월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극본 이재윤 외 / 연출 윤상호, 홍종찬) 14회에서 윌리엄(황찬빈 분)은 '나를 주인으로 섬기면 버진(서우 분)과 떠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서린(이승민 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상단에서 일을 하던 버진은 제주 진상품이 진열된 비밀 창고를 발견하고 이를 이상히 여겨 윌리엄에게 말했다. 이에 윌리엄은 절대 상단일을 밖에다 말하지 말며 특히 박규(임주환 분)에게 알리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는 박규가 윌리엄 본인을 죽이려고 했다고 오해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윌리엄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버진은 비밀창고가 마음에 걸려 박규에게 알려줬고 이런 박규와 버진의 모습을 본 박규의 정혼자 홍시연(장경아 분)은 박규의 어머니인 엄씨(양희경 분)부인을 찾아가 넌지시 둘의 만남을 고자질했다.

분노한 엄씨부인은 상단으로 찾아가 버진의 뺨을 내려쳤고 "너는 천하디 천한 천 것이고 내 아들 규는 명망있는 사대부의 귀하디 귀한 자제니라"며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에 버진은 눈물을 흘리며 "알겠다. 다시는 나으리를 만나지 않겠다"고 응했다.

연이어 버진은 시연에게도 수모를 당했지만 끝내 아무말 못했고 이런 버진을 본 박규는 시연에게 "이 아이(버진)에게 다시 한번 손을 대면 내가 가만히 안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버진을 끌고 갔다.

박규는 버진에게 "왜 그런 수모를 당하느냐"며 안타까운 마음에 화를 냈고 이에 버진은 "지금 누구 편을 드는거나. 정말 편을 들어주고 싶으면 날 그냥 내버려달라"고 청했다.

버진의 수난시대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버진의 집을 찾아온 엄씨에게 버진은 "나는 나으리한테 조금도 마음이 없다"며 "우리 집에 먼저 찾아온 것도 나으리였고 한양 들어와 살라는 것도 나으리였다. 내 뜻도 마음도 아니었다"고 당당히 소리쳤다.

하지만 이는 버진의 속마음과는 다른 것.버진은 박규와 윌리엄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특히 버진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믿어달라" 고 말하며 "함께 떠나자"는 윌리엄과 키스를 한 그녀는 윌리엄을 두고 밖으로 나오며 "미안해 윌리엄"이라고 흔들리는 속내를 비쳤다.

한편 서린을 찾아간 윌리엄은 버진이 박규에게 비밀창고에 대해 말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감찰 신분으로 서린상단을 급습한 박규는 미리 수를 써놓은 서린에 의해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했다.

추리소설과 순정만화를 겸비한 트렌디 사극 '탐나는도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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