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츠가 부르는 '덕만의 러브테마'..MBC '선덕여왕' OST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가수 폴 포츠가 MBC 월화드라마 < 선덕여왕 >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참여한다.
MBC는 15일 발매되는 < 선덕여왕 > OST에서 '발밤발밤'을 이탈리아어로 개사한 '파소 도포 파소'(passo dopo passo)를 폴 포츠가 부른다고 14일 밝혔다. '발밤발밤'은 가는 곳을 정하지 않고 발길이 가는 대로 한걸음씩 천천히 걷는 모양을 뜻하는 말로, 김유신과 덕만공주의 러브테마로 사용되고 있다. 드라마 삽입곡은 국내 뮤지컬배우 홍광호씨가 불렀다.
이와 함께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 미스 사이공 > 주인공 킴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이소정씨가 '달을 가리운 해' '컴, 피플 오브 갓'(Come, People of God)을 불렀으며 지난해 하이브리드 팝이라는 장르의 '있잖아'라는 곡을 통해 대중들의 인기를 끌었던 '아이유'가 엔딩테마 '아라로'를 부른다.
또 천명공주의 죽음과 덕만, 김유신의 애절한 감정을 표현해주던 발라드 테마 '바람꽃', 드라마의 오프닝곡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메인 타이틀, 공포와 기이함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는 '미실테마' 등 모두 20곡이 수록된다.
< 대장금 > 과 < 하얀거탑 > 을 통해 드라마 OST 음악감독 역량을 인정받은 이시우씨를 비롯해 < 하얀거탑 > 의 히트곡 'B rossette'로 유명한 김수진씨 등 인기작곡가들이 참여했다.
< 박경은기자 king@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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