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에 사랑·낭만 담기.. "추억여행 떠나자"
테마파크·예술인마을 등 곳곳 기념장소 풍성가을바다 낙조 명소 등 동호회 출사정보 가득
판 페스티벌이 펄쳐지는 파주 헤이리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가을 정취를 더한다. |
신세대들은 기념일에 민감하다.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데이부터 시작된 '14일 기념일'은 이제 시리즈처럼 매달 와인데이, 키스데이 등 일년 내내 계속 된다. 9월 14일은 '포토데이'다. 이 날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서 연인과 사진을 찍는 날이다. 신세대들만의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억을 담기 위해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낭만적이다. 언제라도 쉽게 떠날 수 있는 가까운 사진여행지를 소개한다.
▲테마파크에서 즐기는 사진놀이요즘 테마파크는 할로윈 축제가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오렌지색 호박, 유령, 마녀, 박쥐 등 할로윈 관련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동안 포토 스폿을 운영한다. 롯데월드에서도 높이 4m의 대형 호박을 중심으로 화려한 포토존을 꾸며 놓았 디카족들을 유혹한다.
에버랜드 할로윈 포토스팟에서 연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헤이리는 지금 축제 중파주 통일동산 부근에 위치한 예술인 마을 헤이리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이달 20일까지 열리는 '2009 판 페스티벌'은 대표적인 행사. 축제기간 주말에는 헤이리 마을 내에서 차 없는 거리가 시행되어 보다 여유있는 분위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전기차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넓은 헤이리 마을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달동네가 예술촌으로 탈바꿈한 홍제동 개미마을의 화려한 버스정류장. |
▲달동네의 화려한 변신 '개미 마을'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전형적인 달동네 개미마을이 최근 통영의 동피랑 마을처럼 벽화가 가득한 예술 마을로 변신했다. 금호건설이 기획하고 건국대, 상명대, 성균관대, 한성대, 추계예대 등 5개 대학 미술대 학생들이 참여한 '빛 그린 어울림 마을'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구불구불 좁다란 골목길 곳곳에 나타나는 아기자기한 벽화들은 사진 배경으로 '딱'이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마을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헤이리의 이동수단인 전기차 셔틀버스. |
▲조금 멀리 나가보려면?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장소로 유명한 강원도 봉평이나 경북 봉화에서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메밀꽃을 배경으로 삼아 촬영을 하면 어떨까? 가을철에는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을 비롯한 낙조 명소들도 붉은색의 깊이를 더해간다. 'SLR 클럽' 등 디카 동호회를 통하면 추천 출사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현지의 정확한 사정을 알고 싶다면 동·면사무소 등에 문의하는 것도 방법이다.[ⓒ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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