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강북 아파트값 격차 2배로 벌어져

경향닷컴 손봉석기자 2009. 9.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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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강북 지역의 아파트값 격차가 2배로 벌어졌다.1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강남 3구 아파트 3.3㎡당 매매 가격은 현재 2915만원으로, 비강남권인 22개구의 1446만원보다 2.0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6년 5월 2.52배까지 격차가 났던 강남과 강북지역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 차이는 지난해 12월 말 1.86배까지 차이가 좁혀 졌었다. 하지만 올 들어 강남권은 3.3㎡당 304만원이 오른데 비해 비강남권은 44만원 오르는데 그쳐 9개월 만에 격차가 다시 2배 수준으로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작년 말 3067만원에서 현재 3402만원으로 335만원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강동구 317만원(1747만원→2064만원), 송파구 306만원(2242만원→2548만원), 서초구 259만원(2485만원→2744만원), 양천구 177만원(1727만원→1904만원) 등 순으로 버블세븐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에 비강남권은 도리어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 지역도 나타나 동작구 -25만원(1527만원→1502만원), 강북구 -14만원(1145만원→1131만원), 성북구 -8만원(1247만원→1239만원), 용산구 -6만원(2480만원→2474만원), 도봉구 -3만원(1127만원→1124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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