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내 전교조 사무실, 유아관으로 변경

2009. 9. 9. 12: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사직동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에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사무실이 유아관으로 바뀐다.

9일 서울시교육청의 '시립어린이도서관 확충계획안'에 따르면 전교조 서울지부가 입주한 자조관(지상 2층) 건물은 내년 5월까지 놀이방 등을 갖춘 유아관으로 개축된다.

유아관에는 책읽어주는방, 장난감 놀이방, 수유 및 유아쉼터, 유아자료실, 독서체험코너, 자연체험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신세대 젊은 부부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시교육청은 리모델링과 기타 설비공사, 비품 구입, 자료관 기능 변경 등을 위해 15억1700만원 의 예산을 책정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사무실을 점유한 전교조에는 내년 1월까지 건물을 비우도록 유도하되 이전을 거부하면 법원의 건물명도소송 결과에 따라 강제퇴거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시립어린이도서관은 시설물이 협소하고 낡아 이용자들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5월4일 개관식을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교조가 단체협약을 근거로 1999년부터 자조관을 사용해왔으나 시교육청은 단체협약이 해지됐고 도서관 소유주인 서울시의 시정 요청이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지난해 8월부터 사무실 이전을 요구해왔다.

시교육청은 사무실 이전 요구가 번번이 거부되자 지난달 12일 "정당한 권리 없이 건물을 무단점유하고 있다"며 전교조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건물명도단행 가처분 신청서를 낸 상태다.

신상윤 기자(ken@heraldm.com) [인기기사]

현빈 28번째 생일에 日서 팬미팅

케이윌-조성모-티맥스 '한류뮤직 페스티벌' 참가

김아중. 금호아시아나 그룹 베트남 홍보모델로

문채원 '스피드 페인팅' 영상, 美 페이스북서 인기

차예련 "올가을 '잇 아이템'은요…".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