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장한나, 마에스트라로 컴백한 이유?

[뉴스엔 배선영 기자]세계적인 첼리스트 장한나가 지휘자로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장한나는 9월 6일 방송된 MBC '일요 인터뷰 人'에 출연해 음악에 대한 열정과 포부 등을 밝혔다.
1년 만에 귀국한 장한나는 오는 11일부터 2일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마에스트라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프로젝트에 참가, 첼리스트가 아닌 지휘자로 무대에 오른다.
지휘자로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장한나는 "(첼로가 없어) 많이 허전하다. 처음이다. 하루일정을 마치고 호텔방에 들어가면 늘 악기부터 살펴보던 습관이 있었던터라 두리번두리번 거리게 된다"며 웃었다.
현재 장한나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맹연습 중, 하루에도 옷을 몇벌을 갈아입을 정도의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장한나는 "지휘가 훨씬 더 어렵지 않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훨씬 더 어렵지는 않다. 지휘자야말로 누가 어디서 언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알아야 하고 그 다음에 누가 어떻게 준비 하고 있어야 하는지 다 알아야 하고 전체적인 그림, 세부적인 것, 지휘봉이지만 두 손, 표정 온 몸으로 다 표현해서 100명 개개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작업을 해야 돼서 다 알아야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녀는 첼로 활 대신 지휘봉을 잡은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한가지는 대학 입학하면서 아버지가 성인이 됐으니까 사회를 위해 보답하고 돌려주는, 봉사하는 환원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그런 생각에 난 음악가니까 음악을 제일 잘 알고 나눌 때 행복하다. 그런데 첼로로 들려드릴 수 있는 음악은 극히 제한이 돼 있으니까 오케스트라를 통해서 어린이 청소년, 더 많은 분들께 클래식의 감동을 소개해드리고 싶었고 한편으론 첼리스트 음악가이긴 한데 첼로를 넘어서서 넓은 지평선으로 음악 공부를 계속 연장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한나는 "첼로에 이어 지휘에서도 최고가 되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지휘를 할 수 있는 자리에서 훌륭한 지휘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