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약국집' 손현주-박선영, 극적 재결합 "이제 나만 믿어요"

2009. 9. 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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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선지 기자]안타까운 결별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하던 진풍(손현주 분)-수진(박선영 분) 커플이 극적인 재결합을 맞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하 '솔약국집') 43회분에서는 수진의 진심을 확인한 진풍이 "이제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맞선녀 정희(고정민 분)와의 관계를 모두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희 집안과의 상견례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약국 앞에서 눈물을 쏟고 있는 수진을 발견한 진풍은 냉정하게 결별을 선언했던 그녀의 마음이 진심이 아니란 사실을 깨달았다. 진풍은 수진의 손을 잡고 "내 눈을 똑바로 보라"며 "아니면 나 여기서 밤 샐 겁니다. 동네 사람들이 보든 말든 이 손 절대 놓지 않을겁니다"고 말했다.

수진의 눈빛에서 진심을 깨달은 진풍은 어머니 옥희(윤미라 분)의 반대를 무릅쓰고 혼자 상견례자리에 나가 "사실은 정말 사랑하고 있는 여자가 있다"고 털어놓으며 용서를 구했다. 이어 수진의 회사 앞에 찾아온 진풍은 "나 이제 당신밖에는 더 이상 사랑할 사람도, 마음을 둘 사람도, 평생을 같이할 사람도 없다"며 "앞으로 죽을힘으로 당신 옆에 있을거다. 그러니 이제 나만 믿고 따라와 달라"고 말했다.

진풍의 진실한 사랑에 눈물을 글썽이는 수진, 다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한 사랑의 재 점화를 알리며 시청자들을 반색케 했다. 또 수진은 어린 조카들에게 "앞으로 고모가 없어도 뭐든지 스스로 알아서해야한다"고 말하며 진풍과의 결혼을 결심한 듯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정희와의 결혼을 뒤집은 진풍과 첨예한 갈등을 빚는 옥희의 모습이 그려지며 진풍-수진 커플의 결혼행보가 순탄치 않으리란 사실을 예고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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