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흔, "13일만의 '남편' 유덕화 손길 애장품 내놓기로"

이용욱 2009. 9. 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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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유덕화의 전 약혼자인 유가흔(44) 씨가 1983~1986년 당시 연애기간에 선물 받았거나 추억으로 간직해오던 애장품을 바자회에 내놓기로 하면서 그 내용물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4일 광저우 양청만보 등에 따르면, 유가흔이 바자회로 팬들에 내놓게될 애장품에는 약 10종이 있으며 카드, 편지, 사진, 옷가지, 동물인형 등이 두루 포함돼 있다.

우선 유가흔이 받았던 수십장의 카드 및 편지 중 유덕화가 유가흔을 '아내'라고 언급한 편지 일부가 내놓아질 것이라 한다.

이들 글에는 유덕화가 "자기+오빠=아내+남편=행복한 생활"이라고 재밌게 적어 고백한 내용이 적혀 있고 1985년 7월자로 돼 있는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아울러 관심을 끄는 부분으로, 내놓을 사진 중에 유덕화가 주연드라마 '신조협려'(1983년작) 사진을 배경으로 남편으로 자신을 부르며 선물했던 것도 있어 흥미를 모은다.

"우연히 만났지만 첫 만남부터 우린 하나였다"면서 "사랑하는 남편(老公)으로부터"라 사진에 적혀있다. 이는 두 사람이 만난지 13일 만이었다고 유가흔은 '양청만보'서 밝혔다.

1983년 파티서 처음 만났을 때, 유덕화가 귀가 길의 차 속에서 끌어안고 있었다는 유가흔의 붉은색 털옷도 내놓아져 눈길을 끈다. 가을 파티, 인연이 닿았던 두 사람은 집으로 가던 중 유가흔과 함께 차에서 내리기위해 유덕화가 붙잡고 있던 그 털옷을 이번에 내놓는다.

그밖에, 유덕화가 썼던 목욕 타올, 유덕화가 1984년에 선물했던 팔찌 등도 있으며 강아지인형, 병아리인형 등등 유덕화와의 감정이 서려있던 애장품을 상당부분 내놓겠다고 토로했다.

한편 유덕화와 유가흔은 지난 1985년 12월 31일 유가흔 씨 모친의 동석 하에 홍콩에서 결혼을 하겠다는 서약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에 서명을 하고 손도장이 찍힌 약혼증서가 있지만 법적 효력을 지니는 것이 아니고 또 두사람은 이듬해 유덕화로 인해 헤어졌다고 유가흔은 직접 밝혔다.

유덕화는 말레이시아 화교 주리첸 씨와 198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23년만인 지난해 6월 23일 미국 라스베가스서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고 지난달 29일 들통이 나 곤욕을 치렀으며 그뒤 유가흔과 과거에 결혼했던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유덕화.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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