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신소재' 그래핀 대량생산 기술 개발

2009. 9. 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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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유지범 교수

전자 이동 속도가 실리콘 반도체보다 10배 이상 빨라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유지범 교수(사진)는 미래 정보기술을 바꿀 신소재로 꼽히는 그래핀 생성과 관련, 고유한 성능을 잃지 않으면서 기존 방법들보다 훨씬 빨리 대량으로 그래핀을 얻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러시아 연구팀 및 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저널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지난 7월 이 잡지에서 가장 많이 읽힌 논문으로 선정됐다.

그래핀은 여러 개의 탄소층으로 구성된 흑연(Graphite)에서 나온다. 연구진은 흑연 구조 내 층과 층 사이의 간격을 넓힘으로써 탄소원자 한 개의 두께를 가진 2차원 탄소구조체인 그래핀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먼저 불소화처리된 용액(CLF3)에 흑연을 넣고 고온의 열을 가해 층과 층 사이가 벌어진 '확대된 흑연(expanded graphite)'을 만들었다. 이후 이 '확대된 흑연'을 물 또는 유기용매에 다시 넣어 층간 간격이 더욱 충분히 벌어지는 그래핀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김기동 기자[Segye.com 인기뉴스] ◆ 인기그룹 멤버 Y양 합성누드 사진 '논란'◆ 이영애 남편 "이영애 학업·활동 본인의사 존중"◆ 非위험군 40대 여성, 신종플루로 '뇌사'◆ 국화꽃 계절에 먼 길 떠난 故장진영… 눈물 속 영결식◆ 김정은, "승철 오빠 대박 나세요!"◆ 英 여경, 경찰 제복 차림으로 매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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