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이 쓸만한 일반형 냉장고는?

[쇼핑저널 버즈] 냉장고는 가족 모두의 먹을거리를 보관하는데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다. 때문에 구입할 때도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냉장고 시장은 왼쪽에 냉동실, 오른쪽에 냉장실이 있는 양문형 냉장고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존에 쓰이던 위쪽에 냉동실, 아래쪽에 냉장실이 있는 일반형 냉장고 소비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혼자 사는 나홀로족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경제침체가 이어지면서 가전제품도 저가 모델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 올해 1분기 이마트 지수를 살펴보면 일반형 냉장고가 102.8로 양문형 냉장고의 75.9보다 높게 나타난 것.

이마트 지수는 신세계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제품군의 분기별 판매 수량이 작년 같은 분기에 비해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100 이상이면 소비가 늘어났다는 것이고 이하면 줄어들었음을 나타낸다. 2분기 이마트 지수에서는 전체 냉장고 지수가 18.2 상승한 103.3을 기록했고 양문형 냉장고 소비도 상당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으나 저가의 일반형 냉장고도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일반형 냉장고는 홈바나 디스펜서 등 부가기능이 달린 모델이 없고 용량도 양문형에 비해서 부족한 편이다. 일반형 냉장고 용량은 혼자 사는 사람을 위한 80리터급 소형 모델에서 500리터 안팎의 모델까지 다양하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채경아 차장은 "일반형 냉장고는 양문형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가족이 사용할 거라면 500리터 이상의 용량을 가진 제품이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500리터 모델은 대략 냉동실 150리터, 냉장실 350리터 정도로 나뉘는데 양문형의 냉동실 300리터, 냉장실 450리터 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작다. 일반형 냉장고의 최대 장점은 역시 가격. 양문형 냉장고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이 62만원대 정도인데 그보다 20만원 가량 싸다. 4인 가족이 사용할만한 용량 500리터 이상의 일반형 냉장고가 40만원대이며 혼자 사는 사람이 쓸 만한 1도어나 80리터급 2도어 제품은 17만원대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SR-512VC는 삼면에서 냉기를 뿜어주며 야채실과 특선실을 나눠 식재료의 정리를 쉽게 했다. 용량은 510리터이며 가격은 52만원대. LG전자 R-B547QM는 비타민을 유지시켜주는 야채실과 참숯 성분을 이용한 탈취 기능이 특징이다. 용량은 538리터이며 가격은 48만원대.

브랜드별 500리터 이상의 일반형 냉장고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SR-512VC가 있다. 위와 뒤, 옆쪽의 삼면에서 냉기가 나오는 방식으로 양문형 냉장고에 많이 보이는 광합성 야채실도 갖췄다. 이 야채실은 LED 조명을 이용해 보관된 야채의 비타민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 야채실 위쪽에는 육류나 어류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특선실을 따로 마련했다.

LG전자 제품 중에는 R-B547QM이 있다. 용량은 538리터이며 야채실은 이온을 이용해 비타민을 유지시켜주도록 만들었다. 또 숯 성분을 이용해 냉장고 내부의 악취를 없애주는 나노참숯 탈취 기능을 갖췄다.

■버즈의 선택! 대우일렉 KCRB51H

대우일렉 KCRB51H는 4인 가족이 쓸 만한 513리터의 용량을 갖췄으며 가격이 동급의 다른 제품 중 가장 저렴한 43만원대라 선정했다. 냉동실, 냉장실 한가운데 온도 조절기가 있어 온도를 알맞게 조절할 수 있으며 항균탈취 기능도 갖췄다.

야채실은 습도를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두 칸으로 나뉘어 있어 냄새가 섞이면 좋지 않은 식재료를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다. 선반은 강화유리로 만들어졌으며 칸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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