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비빔밥' 마이클블렁크 "홍석천씨 연락에 오디션 봤어요"

2009. 9. 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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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선영 기자/사진 박준형 기자]MBC가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에 이어 새로운 주말극 '보석비빔밥'에도 외국인 배우를 기용했다.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유명한 주말극 '보석비빔밥'의 제작발표회가 9월 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 워커힐호텔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이날 소이현이 연기하는 궁루비와 호흡을 맞출 수도승 카일 역에 캐스팅 된 마이클 블렁크도 함께 자리했다.

마이클은 유창한 한국말로 "한국에 온지 15년 가까이됐다. 솔직히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아는 형한테 연락와서 오디션을 보자고 해 응했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일주일 뒤 연락이 오더라. 많이 부족하지만 연기공부와 한국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이날 마이클은 "방송인 홍석천씨와 친분이 있다. 예전 이태원에 살 때 이웃이었다"며 "사실 아는 형한테 먼저 연락을 한 분도 홍석천씨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클 블렁크는 '보석비빔밥'에서 불교에 심취해 한국으로 온 외국인 카일 역을 맡았다. 그는 궁루비(소이현 분)의 집에 세입자로 들어와 살게 된다.

보석비빔밥'은 4가지 보석(비취, 루비, 산호, 호박) 이름을 지닌 4남매 이야기를 다룬 홈드라마다.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등 드라마 히트 제조기로 알려진 임성한 작가의 신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평생 호텔의 도어맨으로 근무한 아빠 궁상식에는 중견배우 한진희가, 허영심 가득한 사고뭉치 엄마 피혜자 역에는 한혜숙이 각각 캐스팅됐다. 겉으로는 반듯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돈많은 남자 만나 인생역전을 꿈꾸는 큰딸 비취 역에는 고나은이 발탁됐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이태곤이 캐스팅돼 고나은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지긋지긋한 가난을 탈출하는 건 성공한 남자를 만나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확고한 둘째딸 루비 역에는 소이현이, 외교관을 꿈꾸는 큰아들 산호 역에는 이현진이, 싸움짱 고등학생 막내아들 호박 역에는 신인 이일민이 각각 캐스팅돼 출연한다. 첫방송은 9월 5일 오후 9시 45분.

배선영 sypova@newsen.com / 박준형 soul1014@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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