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탐나는도다' 조기종영 반대론 확산

2009. 9. 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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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트렌디사극 '탐나는도다'의 조기종영 반대론이 확산되고 있다.당초 예정된 20회보다 4회가 축소된 16회분으로 조기종영 방침이 정해지자 열혈 시청자를 중심으로 조기종영을 결사 반대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재미만 있는데, 왜 조기종영 얘기가 나오나요?" "절대 안됩니다! 이렇게 좋은 드라마를!" "늘려도 모자랄 판에....이게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입니까" "시간 편성 잘못해났으면 반성 해야지 조기종영이 웬말 ?? 시청자 우롱하나요" "왜 이런 단비같은 드라마를 내려주시고는 후다닥 접어버리시는지" "MBC도 참 바보같네요 이 좋은드라마를~" 등의 제목으로 조기종영 반대의 글들이 시청자 게시판을 도배하는 수준이다.

지난 30일 8회까지 방송된 '탐나는도다'를 조기 종영하려는 이유는 5~6%대의 낮은 시청률 때문이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정통 사극의 포맷에 트렌디 드라마의 현대적 감성을 결합시킨 트렌디 사극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장르와 독특한 소재라는 의미를 담고있으며 시청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볼수록 뛰어난 영상미에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탐나는도다'를 역대 드라마 랭킹의 앞부분에 올려놓고 있다.

하지만 나이 든 주부와 가족 시청층이 채널권을 쥐고 있는 주말 저녁시간대보다는 월화나 수목극으로 편성되어야 타깃층에도 어울리고 시청률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탐나는도다'는 젊은 시청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다시보기 등 인터넷을 활용해 시청하는 사람도 많아 시청률이 잡히지 않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편성과 드라마 보는 방식의 세대차 등으로 인해 시청률을 같은 시간대 KBS 드라마인 '솔약국집 아들들'과 함께 놓고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

뜻있는 시청자들은 질높은 드라마를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조기종영하지 말기를 바라고 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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