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관악·강북구도 전고점 돌파

2009. 9.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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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관악구 영등포구 강북구 등 강북지역 주택가격이 전고점을 돌파했다.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전국 주택가격은 부동산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0.5% 올라 오름폭이 더 컸다.

특히 조사대상 144개 지역 가운데 상승지역이 107개로 7월(91개)에 비해 늘어나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울 강남 아파트(0.6%)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추가 금융규제 우려감으로 전월(1.1%)에 비해 상승폭은 축소됐다. 강북 아파트(0.4%)도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광진구(0.9%)는 한강변 개발 호재와 역세권 재건축 예정지 투자수요 증가로 큰 폭 상승했고 용산구(0.7%)는 한남 뉴타운의 공공 관리자 제도 시범지구 지정에 따라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집값이 올랐다. 도봉구(0.7%)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등 호재로 올랐고 강동구(1.1%)와 관악구(1%)는 각각 재건축 사업 가시화와 도시형 생활주택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팔달구(1.4%)가 대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물 부족으로 화서동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김포(1.3%)와 과천(1%)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로써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고점에 비해 1.2% 하락한 수준까지 회복됐다.전세시장은 강서구가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화곡3주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 증가로 2% 급등했고, 광진구도 물량 품귀 현상을 보이며 1.4% 상승했다.

이밖에도 중구(1.1%) 송파구(1.1%) 서초구(1.0%) 강북구(1.0%) 종로구(0.9%) 강동구(0.9%)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주택가격 조사는 8월 10일을 기준으로 전국 144개 시군구 2만355가구의 표준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은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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