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시청자칼럼..' "방송 후 개선율 37%"
내달 3일 80분 특집서 2008~2009년 기록 정리(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이 방송의 날(9월3일)을 맞아 내달 3일 오후 5시40분부터 80분 특집을 통해 2008~2009년의 기록을 정리한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55분에 방송되는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은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로 관련법과 제도를 변화시키는 5분 분량의 프로그램으로, 11년째 평범한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왔다.
이번 특집에서는 2008년 1월부터 올 9월 말까지 총 396회의 방송 중 마이크 앞에 섰던 시민과 관계기관을 일일이 추적한 통계 분석 결과를 공개한다.
제작진은 "분석 결과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법과 제도의 개선을 이끌어 낸 사례가 37%이고, 아직 개선 단계에 있는 경우가 15%, 아직 개선되지 못한 사례가 48%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방송에서 시청자가 외친 권리 유형을 분류해 본 결과, 최다 민원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었으며 2위는 '행정착오에 따른 피해', 3위는 '공익사업에 의한 피해', 4위는 '소비자 권리 회복', 5위는 '보훈'에 관한 내용이었다.
시청자의 문제 제기로 개선된 사례 '베스트 3' 중 1위에는 의료법 45조의 개선이 선정됐다. 환자가 병원을 이용할 때 내는 제증명 수수료를 병원들이 고지하게 만든 것.
2위는 요양 보호사의 원거리 교통비 현실화, 3위는 골수나 장기 기증자들이 보험 가입 때 받는 차별에 대한 감독 강화였다.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은 그동안 YWCA가 뽑은 좋은 TV프로그램 평화부문 으뜸상, 한국시청자연대회의 좋은 프로그램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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