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2009]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이창구 인천시 부시장 기고

2009. 8. 2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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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지금 타 지역과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인천은 서비스 세계 1위와 물동량 세계 2위인 인천국제공항과 중국 컨테이너 물동량 1위의 인천항 같은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 수도권 연계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이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천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뉴욕, 런던, 파리 등과 같은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지난 7일 막을 올린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박람회이자 도시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국제행사로서 인천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더없이 좋은 행사다.

 많은 사람이 송도국제도시에 오면 지금껏 알아왔던 인천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고 부러워한다. 인천은 개화 문물을 처음 받아들인 곳이고, 또 산업화 때 국가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2003년에는 대한민국 제1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현재 인천은 허허벌판 갯벌을 매립해 동북아 최고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대교가 오는 10월 말이면 그 위용을 드러낸다. 또 호텔·주거·상업시설 등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151층 인천타워도 2013년 완공된다.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같은 12만평 규모의 송도 중앙공원도 얼마 전 준공됐다.

 인천 경제 발전은 지금껏 8600여개 제조업이 견인해 왔으며, 앞으로도 제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전자산업을 포괄하는 600여개 IT 제조업은 인천뿐 아니라 한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현재 국내는 동종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고, 중국 IT산업의 급성장 등 글로벌 차원의 경쟁이 날로 심화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은 국내 마케팅보다는 해외시장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요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국제정보전시회(ITC 2009)와 같은 IT전문 전시회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천국제정보전시회는 기업과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도 기여한다. 특히 유망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생생한 해외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관도 마련해 명실상부한 국제전시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동북아 관문을 꿈꾸는 인천이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이때 우수한 IT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산업발전이 절실하며, 인천국제정보전시회는 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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