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임박 '친구' 엔딩, 영화와 똑같을까?

2009. 8.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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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장면 예고

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결말로 다가서고 있다.23일 방송된 다음주 19회 예고편에서 영화 '친구' 동수의 명대사 '니가 가라 하와이'가 나왔으며 이후 동수가 칼에 찔리는 장면이 등장해 원작 영화 '친구'를 떠올리게 했다.

이는 영화 속 결말 부분의 동수의 명대사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과연 드라마가 원작 결말과 얼마만큼 같을 것인가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니가 가라 하와이'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등 대사에는 많은 것이 내포돼 있다.

23일 방송된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준석(김민준) 조직의 습격을 받은 동수(현빈)는 상곤의 지시 없이 준석이 관리하는 냉동창고로 몰려들어가 도루코를 살해했다. 원작 영화 속에서는 이 때문에 준석이 친구 동수에게 피해 있으라는 뜻으로 "하와이로 가라"고 하지만 이 말을 들은 동수는 준석에게 "니가 가라 하와이"라고 말한다.

준석 일당이 도루코를 죽인 동수를 죽일 수 있고 경찰에서 수배를 내릴 수도 있어 먼 땅인 하와이로 가라는 의미다. 이후 동수가 준석의 부하에게 칼로 찔리는 장면에서 동수가 마지막으로 내뱉는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는 동수의 처절함을 나타낸다.

홍정원 ma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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