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대박 꿈풀이]'용과 큰 뱀이 몸 감고 하늘로..' 박지성 태어나

2009. 8. 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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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과 큰 뱀이 자신의 몸을 친친 감고 하늘로 오르는 꿈 >박지성(축구선수·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태몽이다. 어머니 장명자씨는 용과 큰 뱀이 자신의 몸을 친친 감고 하늘로 오르는 태몽 꿈을 열 달 내내 꿨다고 한다.

용은 부귀영화 및 권세·권위의 상징으로, 장차 커다란 권세를 누리거나 부귀영화 등 여러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게 될 것을 예지하고 있다. 다만 이 경우 하늘에 날아올라 기세를 떨치는 꿈일수록 좋다. 음악가였던, 고 윤이상씨도 용꿈의 태몽이었으나, 상처 입은 용이 하늘을 나는 꿈이었기에 크게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한 사례가 있다. 큰 뱀은 구렁이가 되는 바, 이 역시 남아일 가능성이 높으며 크고 늠름한 태몽 표상에서 커다란 인물이 될 것임을 예지해주고 있다. 수많은 뱀을 거느린 구렁이 태몽으로 태어난 사람이 장차 군 장성으로 실현된 사례가 있다.

< 불그스름한 큰 구렁이가 들어오는 꿈 >야구선수 봉중근(LG 트윈스) 투수의 태몽이다. 이미 딸 셋을 두고, 아들을 바라던 봉동식씨가 나이 40살에, 무척 커다란 불그스름한 큰 구렁이 한 마리가 눈에 확 들어오는, 너무 생생해 잊을 수가 없던 꿈이었다. 그후 큰 구렁이 태몽처럼, 초등학교 때부터 또래보다 체격이 월등히 컸다고 밝히고 있다.

< 큰 뱀 한 마리가 펄쩍 뛰어올라 목을 물었던 꿈 >배구선수 박철우(현대캐피탈)의 태몽이다."어머니가 꿈속에서 뱀이 가득 담긴 큰 통을 실은 경운기를 몰고 시골길을 가는데, 통에서 큰 뱀 한 마리가 펄쩍 뛰어올라 목을 물은 꿈이었어요." "요즘도 어머니는 제가 후위공격을 할 때 점프하는 장면을 보시면 '그때 그 뱀이 꼭 저렇게 펄쩍 뛰더라니까'라며 웃으세요."

< 구렁이가 치마폭에 뛰어드는 꿈 >올림픽 권투 금메달리스트 신준섭씨의 태몽이다. 넓은 들판에서 전혀 보지도 못했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커다란 구렁이가 뒤쫓아 와서 치마폭에 뛰어드는 순간, '악' 소리를 지르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이처럼 구렁이 등 등장된 태몽표상이 크고 탐스러울수록 커다란 능력을 지니거나 뛰어난 인물로 두각을 나타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 웅덩이에 구렁이 세 마리가 있는 꿈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김종규씨의 태몽이다. 반석같이 생긴 널따란 바위 옆에 물이 고인 웅덩이가 있었는데, 거기에 시커먼 구렁이 세 마리가 뒤엉켜 있었다. 김종규 선수의 부친은 막대기를 들고 죽인다고 구렁이를 막 건드리고, 모친은 이를 못 하게 말리는 꿈을 꾸었는데, 그 후로 아들 셋을 낳게 되었다.

이처럼 첫째 아이를 가질 때 한꺼번에 태몽꿈을 꾸기도 하는 바, 구렁이 세 마리의 태몽 표상에 나타난 숫자와 일치하게 장차 아들 삼형제를 낳게 될 것을 예지한 꿈이다.

< 밝게 빛나는 금반지 꿈 >이천수(축구선수)의 태몽은 밝게 빛나는 금반지이다. 밝게 빛나는 금반지 태몽 역시 태몽꿈으로는 최상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금반지는 신분, 명예, 능력이나 귀한 일거리나 대상을 상징하며 연분이나 인연됨을 뜻하고 있다. 누구나 갖고 싶은 선망의 대상의 상징이기에, 자신의 능력이나 그릇됨이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인물로 되는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 구렁이가 다가와 다리를 물은 꿈 >2006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첫해 프로야구에서 신인 투수 3관왕(다승·방어율·탈삼진)에 신인왕·MVP까지 싹쓸이하며 '괴물' 열풍을 몰고 왔다. 류현진의 태몽은 구렁이가 다가와 다리를 무는 꿈이었다.

< 용이 승천하는 꿈 >유도선수 최민호의 태몽 이야기이다. 아버지도 최 선수가 태어나기 전 용이 승천하는 태몽을 꿨다며 "용이 승천하는 꿈을 꿔서 민호가 큰 일을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들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 동메달에 그쳐 마음 속으로 '개꿈이구나' 싶었는데,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보니, 용을 중국과 관련돼 승리한 것 같다"며 29년 만에 들어맞은 태몽이야기를 공개했다.

< 감나무에 달린 홍시를 보는 꿈 >2008년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손태진의 태몽이다. 어머니의 꿈에 감나무에 달린 노랗게 잘 익은 홍시를 꿈에서 본 뒤, 손태진을 낳았다. 어머니는 "지금 생각해보니 유독 컸던 감의 크기와 색깔이 금메달과 똑같다"며 활짝 웃었다.

< 필자소개: '홍순래박사 꿈해몽' http://984.co.kr(인터넷),984+인터넷 접속 버튼(휴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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