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지원센터 10곳 최종 선정
【서울=뉴시스】지연진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인천 강화군청과 부산 남구청 등 10곳을 지자체와 지역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설치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 인천 강화교육청-강화군청, 부산 남부교육청-남구청, 광주 서부교육청-남구청 등 3곳은 A등급을 받아 3억원씩 지원된다.
또 충남 공주교육청-공주시청, 충남 금산교육청-금산군청, 부산 서부교육청-서구청, 충북 청원교육청-청원군청 등 4곳은 B등급으로 각각 2억원이 지원된다.
대전 동부교육청-동구청, 경북 문경교육청-문경시청, 전북 정읍교육청-정읍시청 등 3곳은 C등급(1억원 지원)을 받았다.
이들 지역에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가 들어서며, 지원센터에서는 개별학교의 방과후학교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각 학교의 방과후학교 돌봄교실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우수인력을 발굴해 각 학교의 방과후학교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지역의 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학교도서관 개방 등에 따른 인력 지원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대학생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교과부는 그동안 학교와 지역사회 등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방과후학교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지원센터를 운영할 지자체와 지역교육청 등을 공모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 열린 설명회에서는 45개 기초자체단체 및 지역교육청이 참여했지만, 사업 추진 등에 대한 부담으로 12곳만 공모에 응모했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교과부는 이번 선정에서 기초자치단체내 센터 설치 여부와 예산지원 계획의 구체성, 지역적 특성에 맞는 센터 운영 계획 등을 중점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지원센터는 25~27일 방과후학교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전 운영 컨설팅 후 다음 달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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