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오름세 주춤. 강동과 강남은 꾸준히 상승
강동과 강남의 아파트값 상승은 여름 휴가철에 쉬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 부동산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서울의 전체적인 매매가 상승률이 주춤하고 있는 사이 강동과 강남은 각각 0.6%와 0.4%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동구는 고덕시영과 상일동 주공3단지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7월 23일)으로 인해 사업진행속도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하철 9호선 2단계구간 종점을 송파구 방이역에서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언급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기조가 약화된 반면, 도곡동과 역삼동의 일반아파트를 중심으로 급매물과 저가매물이 소진되면서 상승했다. 송파구는 3호선 연장선 개통(12월 예정)을 앞두고 가락동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
강북지역은 강북구, 도봉구, 마포구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구(0.3%)는 신규아파트 가격상승이 기존아파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맞물려 소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도봉구(0.3%)는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국군창동병원부지의 법조타운 조성 호재로 방학동과 창동을 중심으로 올랐으며 마포구(0.2%)는 경의선 개통 및 상암 DMC 개발 호재로 역세권 소형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한 상태다.
남상욱 기자(kaka@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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