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 하반기에도 알짜단지 물량 쏟아져

김관웅 2009. 8. 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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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지구 등 올 상반기 기록적인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던 지역에서 하반기에도 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입지가 뛰어나거나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장점을 갖춘 경우가 많아 안전한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질만하다.

16일 부동산업계 및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청라지구와 은평뉴타운, 흑석뉴타운, 송도지구, 판교신도시 등에서 연말까지 13개 단지 6647가구가 쏟아진다.

■청라지구 5개단지 3500여가구 쏟아져올 상반기 200대1이라는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던 청라지구에서는 연말까지 5개 단지에서 3502가구가 분양된다.

반도건설은 A37블록에서 청라유보라 2차분 754가구를 다음달 중 공급한다. 지난 6월 최고 7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1차분 바로 옆이다.

동문건설은 A36블록에서 다음달중 141∼155㎡ 734가구를 분양한다. 북쪽으로 국제업무단지와 인접한데다 상업지구도 멀지않아 쇼핑 및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이에앞서 골드클래스는 A35블록에서 이달말 142∼143㎡ 192가구를 분양한다.청라지구는 양도세한시감면과 전매제한기간 단축으로 인해 청라SK뷰 272㎡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무려 20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송도지구에서도 D7-1과 D8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중 114∼174㎡ 1014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지역 뉴타운 알짜물량도 대기이달초 최고 100대1이 넘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은평뉴타운과 흑석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재개된다.

SH공사는 서울 은평구 은평뉴타운 3지구에서 오는 12월쯤 2, 7, 8, 9, 10, 11단지에서 106∼202㎡ 1467가구를 분양한다. 2지구와 달리 지하철역과는 거리가 있지만 단지 우측으로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게 장점이다. 현재 전용면적 84㎡ 분양권이 1억5000만원이상 프리미엄이 붙어있다. 은평뉴타운은 이달초 분양된 2지구에서 2단지 128㎡이 111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었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는 동부건설이 흑석6구역을 재개발 해 총 937가구 중 179가구를 오는 11월께 분양한다. 또 대우건설은 흑석4구역에서 총 811가구 중 18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흑석뉴타운은 지난달 동부건설이 흑석5구역에서 분양한 85㎡가 1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었다.

판교신도시에도 아직 남은 물량이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판교신도시 B5-1, B5-2, B5-3에서 연립주택 300가구를 오는 10월께 분양한다. 공급면적은 128∼254㎡ 중대형으로만 구성됐으며 서판교 끝자락에 위치한다.

/kwkim@fnnews.com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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