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수기 부동산 '오르는 곳은 오른다'

2009. 8. 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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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휴가철을 이용해 갈아타기를 서두르려는 수요자들로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중소형 평형 위주로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올 상반기 단기간 집값이 급등한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를 비롯한 버블세븐지역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인 집값은 내리지 않고 있다. 또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로 매매, 전세가격이 올랐던 강서구에서는 일부 단지에서 매매가를 낮춘 매물이 나오면서 이번주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했다.

7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8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0.07%로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0.01%p 줄었다. 서울도 0.11%로 주춤한 양상을 띠었다. 버블세븐지역과 신도시는 용인과 일산이 각각 약세를 보이면서 0.08%, 0.06% 오르는데 그쳤다. 경기도는 0.06%가 올랐으며 인천은 동구의 강세로 0.03%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유형별로는 일반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지가 각각 0.09%, 0.07%의 변동률을 보인 가운데 재건축 단지는 강동구(0.73%), 송파구(0.15%), 서초구(0.12%) 등의 순으로 소폭 상승세를 띠면서 8월 첫 주 0.21%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구별로는 전반적인 오름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가락동과 신천동 일대 아파트의 오름폭이 돋보인 송파구가 0.2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마포구(0.18%), 금천구(0.14%), 성동구(0.13%), 강북구(0.11%), 종로구(0.0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송파구는 가락동 프라자 102㎡가 3500만원 오른 5억6500만원에, 신천동 잠실시영(파크리오) 105㎡가 5000만원이 올라 9억8000만원으로 매매가가 조정됐다.

마포구에서는 상암동 상암월드컵7단지 109㎡(6억8000만→7억2500만원), 공덕동 삼성래미안4차 82㎡(4억7500만→4억8000만원) 등이 상승했다. 이들 단지들은 실수요자 위주의 갈아타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미 한달 전부터 중소형 위주로 투자가 이뤄진 상태다.

한편, 서울 25개구 중 서대문구(-0.07%)와 강서구(-0.06%)가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으로 꼽혔다. 서대문구는 홍은동 현대 105㎡가 4억2500만원에서 3억6000만원으로 하락 조정됐다. 지하철 9호선 개통 호재로 강세를 나타내던 강서구는 등촌동 주공10단지 56㎡와 5단지 79㎡가 각각 1750만원과 1250만원이 빠져 2억750만원, 3억20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0.60%로 가장 많이 올랐다. 별양동, 부림동 일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일부 시세보다 1000만~2000만원 가량 저렴한 급매물이 출현하고 있지만 집값 자체는 꾸준히 강세다. 별양동 주공5단지 148㎡가 10억2000만원에서 10억5000만원으로, 주공6단지 82㎡는 9억4000만원에서 9억6500만원으로 올랐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인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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