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대박 꿈풀이] '왕관 쓴 잉어' 장윤정 '트로트 퀸' 명성

2009. 8. 2. 17: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왕관을 쓴 잉어가 안기는 꿈 > 트로트 퀸 장윤정의 태몽에 관한 이야기이다. "태몽은 아버지가 꾸셨어요. 낚시를 하러 갔더니, 잡어들이 흘러 내려가더래요. 그래서 물 밖으로 나와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는데 갑자기 물이 갈라지며 왕관을 쓴 잉어 한 마리가 아버지에게 안겼다네요."

 그냥 잉어의 태몽이라 하더라도 장차 뛰어난 기량과 역량을 발휘하는 인물이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바, 왕관을 쓴 잉어이니 금상첨화로 어느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게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 바닷가에 호랑이가 나타나 발을 물면서 품에 안기는 꿈 > '곤드레 만드레' '샤방샤방' 등 신세대 취향의 트로트 곡으로 '남자 장윤정'이라는 별명을 얻은 신세대 대표적인 트로트 가수 박현빈(24)의 태몽이다.

 나는 1982년 10월18일 경기도 광명에서 2형제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다. 묘하게도 태몽을 어머니가 아니라, 이모가 꾸셨다고 한다. 이모는 어느날 넓은 바닷가에 갑작스럽게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발을 물면서 품에 안기는 꿈을 꾸셨다고 한다. 그 이후 내가 태어났는데 어머니는 이모로부터 이 얘기를 듣고, 아들이 '평범한 사람은 되지 않겠구나'라고 기대하셨다고 한다.

  < 붉은 고추를 광주리에 가득 따 담은 꿈 > KBS 2TV '꽃보다 남자' F4 이민호(1987.6.22)의 태몽이다. 어머니께서 꿈에 고추밭에 붉은 고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꿈을 꾸셨는데, 너무 예쁘고 탐스러워 보여서 광주리 한 가득 고추를 주어 담았다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예쁘고 탐스럽다는 의미에서 보듯 이민호는 요즘 신세대 사이에서 최고의 꽃남으로 불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꽃을 따려는 순간 꽃밭으로 변하는 꿈 > 대한민국 여성 3인조 그룹 씨야의 리드 보컬인 남규리의 태몽은 엄마가 커다란 꽃을 따려는 순간 꽃밭으로 변하는 꿈이다.

 꽃밭처럼 탐스럽고 풍요로움의 표상은 풍요로움의 인생길로 펼쳐지고 있다.  < 하얀 호랑이 새끼 두 마리를 꺼내어 뒷산에 풀어주는 꿈 > 탤런트 차태현(1976.3.25)의 아버지 차재완, 어머니 최수민씨는 두 아들을 두었다. 차태현의 태몽은 아버지인 차재완씨가 쌀독에서 솜털이 하얀 호랑이 새끼 두 마리를 꺼내어 뒷산에 풀어주는 태몽을 꿨다고 한다.

 호랑이 새끼 두 마리이기에, 필자가 쌍둥이나 두 형제 꿈으로 추정하고 인터넷을 검색해본 결과 차태현의 가족관계는 2남 중 둘째로, 형이 있다. 이로써 미뤄보면 형을 임신했을 때 그의 부친이 꾼 태몽이다. 이효리의 어머니가 꾸었다던 공작새 세 마리가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태몽도, 그의 어머니가 큰 언니를 낳을 때 한꺼번에 꾼 것으로, 자매 셋을 낳게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는 바 이효리가 막내이다.

  < 수세미가 커다란 성을 뒤덮는 꿈 > 영화배우 신현준의 태몽이다. 어머니는 저를 낳기 직전 수세미가 커다란 성을 뒤덮는 꿈을 꿨다고 합니다. 참 희한한 태몽이죠? 수세미는 그릇 등을 닦는 기능을 가진 천연재료니까, 어쨌든 나쁜 뜻은 아니겠죠. 누나 둘과 여동생 등 4명의 여자들 틈에서 자란 저는 보기와는 달리 의외로 섬세하답니다.

 수세미가 성을 뒤덮는 태몽은 특이한 태몽이다. 현재로서 정확하게 추정할 수 없지만, 커다란 성으로 상징된 어떤 거대한 기관·조직·단체에서 덮는 꿈으로 상징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을 예지해주고 있다. 덮는다는 것은 자신의 영향권을 떨치고 장악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다.

  < 임신 중에 태명을 사용하자! > 임신 중에 장차 태어날 아이의 태명을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아기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듬뿍 담아 아이의 태명을 부르면서, 어루만지면서 날마다 대화하듯이 속삭이는 태교를 행하면 부부간의 애정이 깊어짐과 동시에, 하늘이 내린 2세에 대한 기쁨과 생의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연예인들이 임신 후에 아이의 태명을 부르는 것이 소개되고 있는 바, 일반인이라고 하더라도 태몽 표상에 나타난 상징물로 태명을 짓든지 기타 부부의 애정이 듬뿍 담긴 태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홍순래박사 꿈해몽' http://984.co.kr(인터넷), 984+접속버튼(핸드폰)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