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비" 편의점 우산 불티나게 팔린다
잦은 국지성 호우로 매출 지난해 비해 급증… 강우량 따라 팔리는 종류도 달라비즈 박스-편의점 우산 불티나게 팔리네올여름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편의점에서 우산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400여 점포의 우산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대비 53.1%나 증가했다. 특히 비가 오지 않는 날 우산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이지만 강우량이 100mm 이상이었던 지난 9일과 14일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3%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 비 내리는 빈도가 늘며 우산매출은 2007년 대비 36.5%, 2008년에 비해선 27.5% 증가했다.
세븐일레븐도 7월 우산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48.4%가 신장했다. 특히 장맛비가 많이 내린 남부 지방의 경우 2배 가까운 193%나 늘어났다. 휴대가 편한 일회용 우산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3단 우산이 전체 매출 중 가장 많은 3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우량에 따라 팔리는 우산 종류도 달라졌다.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날엔 비교적 크기가 큰 1~2단 자동우산이 많이 팔리고 강우량 10mm 미만의 날에는 3~5단 자동우산이 많이 팔렸다.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 st1:personnamew:st="on" > 유민수 팀장은 "아침에는 비가 안 오다가 오후나 저녁 퇴근 시간 때 많은 비가 내리면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보다 우산 매출이 3배 가까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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