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김포한강신도시' 1만여 가구 공급..청약률 관심 집중

【김포=뉴시스】민경희 기자 = 지난해까지 분양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김포한강신도시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어 하반기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우미, KCC등 중견 건설사들이 공급한 공동주택이 순위내에서 마감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지난해와 달리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청약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하반기 김포한강신도시내에서 한양이 Ab-9블록에 85~113㎡ 1473가구, 9월에는 창보종합건설이 Ac-1블록에 128~149㎡ 869가구를, 10월에는 쌍용건설, 계룡건설산업, 한화건설이 공동으로 Ab-14블록에 109~114㎡ 1474가구 등 총 10곳 사업장에서 1만35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국의 베니스'로 불리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생태·농촌 환경이 조화를 이룬 생태환경도시로 건설된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운양동·양촌면 일대 1172만㎡에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처럼 도시 안을 가로지르는 16㎞ 수로와 다양한 수변공간, 실개천이 조성된다.

수상택시를 비롯해 유람선이 운행되고, 수로 주변에 수변공원과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이 형성된다.

앞으론 한강 유람선을 타고 선상에서 칠순잔치, 결혼식, 돌잔치 등도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강변 약 60만㎡의 철새 서식지를 보존해 수도권 최대 규모의 조류생태공원과 조류관찰전망대 등이 있는 에코(eco)센터, 원두막·생태수로 등이 있는 생태시범마을 등도 마련된다.

교통망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에서 10분 거리다.이와 함께 올림픽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6차선 김포고속화도로가 2010년, 지하철 5ㆍ9호선과 연결되는 경전철이 2013년 각각 개통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아파트 4만5700가구, 주상복합 2000가구, 연립주택 3300가구, 단독주택 1600가구 등 총 5만7492여 가구가 들어선다.

녹지율은 30%가 넘어 신도시 내 테마공원과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크고 작은 공원들이 곳곳에 조성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한강과 가까운 생태환경지구, 문화교류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과 주변 자연환경이 우수해 어느 신도시보다도 메리트가 있는 지역으로 대내외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각종 교통망과 생태공원이 들어서는 김포한강신도시가 수도권에서 가장 각광받는 신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 분양시장의 인기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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