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인터넷뱅킹 장애? 그런거 몰라요"

2009. 7. 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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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금융기관의 시스템은 한번 장애를 일으키면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큰 불편을 겪는데다 '돈' 거래이기 때문에 직-간접적 타격이 매우 크다.

이처럼 중요한 시스템이기에 금융기관들은 매년 수백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IT 투자에 쏟아붓지만 예기치 못한 시스템 장애에는 속수무책이다. 최근에는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 등 사이버테러의 주 공격 대상이 되기도 한다.

KB국민은행은 이같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은행과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장애에도 금융 서비스가 제대로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해복구센터를 지난 25일부터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가동한 재해복구센터는 시스템 오류로 인한 장애가 가장 잦은 인터넷뱅킹 분야다. KB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이용자수는 무려 1천200만명에 달해 만의하나 장애를 일으킬 경우 적지않은 문제를 일으킨다.

은행측은 3개의 전산센터에 설치된 인터넷뱅킹시스템을 '트리플 액티브' 방식으로 연결, 구축함으로써 장애나 재해 시 하나 또는 두 군데의 전산센터 기능이 정지되더라도 나머지 센터가 즉시 대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염창전산센터에 설치되며 기존 메인센터(여의도 센터), 임차센터 (목동 KT센터)와 더불어 3개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센터가 동시 운영된다.

아울러 거래처리능력이 2배 이상 확대돼 예기치 못한 급격한 거래량 증가세가 나타난다 하더라도 중단이나 지연 없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 은행측의 설명이다.

전산센터간 분산처리도 보다 효율화 됐다. 이를 통해 DDoS 등 사이버테러에 대한 대응능력도 개선됐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재해복구센터 운영을 통해 인터넷뱅킹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전체 금융시스템의 효율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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