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대박 꿈풀이]'용 9마리 VS 뱀 9마리' 이홍렬, 방송진행자로 명성

2009. 7. 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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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하는데, 뱀 아홉 마리가 시비를 거는 꿈 >개그맨 이홍렬의 태몽은 '용 아홉 마리가 승천하고 있는데, 뱀 아홉 마리가 시비를 걸어 싸움이 나는 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역시 특이한 태몽이다. 싸움에서 현란한 말솜씨를 주무기로 하듯이, 재치있는 언변 및 화술이 뛰어남과 관련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여러 방송 출연자와의 대화나 진행이야말로, 주먹만 오가지 않을 뿐이지 피 튀기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 시냇물에서 복숭아를 건지는 꿈 >개그맨 신동엽의 태몽은 어머니의 꿈에 시냇물에 있는 복숭아를 건져내는 태몽이었다. 복숭아가 하도 예뻐서 어머니는 딸이 태어날 거라 믿었으나 결과는 아들이다. 태몽으로 성별을 절대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님을 볼 수 있다. 개그맨 홍록기의 태몽도 복숭아이다. 하지만 실제로 연예인 이유진은 복숭아 태몽으로 여자이다. 이 경우 과일의 크기나 성숙도에 따른 남녀의 구별이 있을 수 있으나, 보다 실증적인 사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원칙적으로 태몽으로 남녀를 구별하기보다는, 남성적이냐 여성적이냐를 예지해주고 있다.

< 새끼 돼지 서너 마리가 품안으로 뛰어든 꿈 >발라드 황제이자 '보이지 않는 사랑' '널 사랑하니까' '오랜 이별 뒤에' 등 주옥같은 곡을 히트시킨 가수 신승훈의 태몽이다. '새끼 돼지 서너 마리가 품안으로 뛰어들어왔다'고 하는 것은 그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이미지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귀여운 꿈이라 할 수 있다.

< 우물에서 쌀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품에 안는 꿈 >연예인 김국진의 태몽이다. 어머니가 우물에서 물을 긷는데, 물 대신 쌀이 가득 담긴 바구니가 올라와 품에 안았다고 한다.

쌀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품에 안았다는 것은 풍요로움의 표상이 담겨 있으며, 장차 재물운과 관련지어 큰 성공을 기약할 수 있는 좋은 태몽이다.

< 예쁜 강아지의 개꿈 태몽 >현영은 음악 포털 사이트 엠넷닷컴 매거진 M을 통해 그녀의 태몽이 '개꿈'이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가 태몽이 개꿈이었다고 했다고 전하며, 그냥 똥개(변견)가 아닌 예쁜 강아지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현영은 본인의 태몽에 대한 해석을 친근함으로 풀이했다. 현영은 자신의 태몽은 인생을 친근하게 살 팔자라는 의미였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태몽 덕에 사람들과 친근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거부감 없이 받아 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어머니가 가슴에 난을 안는 태몽 >연예인 이태란의 태몽은 어머니가 난을 가슴에 안는 태몽을 꾸었다. 이름에 '난초 란(蘭)'자가 들어가 있는 것도 태몽 꿈에서 연유된 것임을 알 수 있겠다.

< 이선희 가수가 나온 꿈 >신인가수 블랙(진영민·1991.4.15)의 태몽이다. "어머니께서 태몽을 이선희 선배님 꿈으로 꾸셨다고 했는데, 처음엔 농담으로 건넨 말씀인 줄 알았다. 태몽을 가수꿈으로 꿀 수도 있는지 아직도 궁금하다." 이렇게 꿈속에서 대통령이나 귀인, 유명인사를 만나고 태몽으로 실현된 사례가 상당수 있다. 이 경우 꿈이 생생하고 강렬해야 태몽이 되며, 꿈속에 나타난 인물과 어떠한 관계를 갖게 되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나온 꿈 >KBS 아나운서로 '상상플러스'에서 재치있는 진행으로 인기를 모았던 노현정도 2006년 현대그룹 창업주 3세인 정대선과 결혼하여, 임신한 당시에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님(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꿈에 나오셨는데, 너무 생생했대요. 그게 태몽인가요?"라고 말하고 있는 바, 이렇게 동식물이 아닌 대통령이나 유명인사 등이 태몽꿈에 등장될 수 있다. 이 경우 꿈속에 나타난 인물과 관련있는 인물로 자라나게 된다. 아들을 낳았는 바, 장차 고(故) 정주영 회장 같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훌륭한 경영자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한편 노현정씨 친정 어머니는 외손자 임신 당시에 아들 낳는 꿈을 꾸었다고 하는데, 사실적 미래투시의 예지 꿈으로 실현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노현정 아나운서 본인의 출생 태몽은 "국화꽃을 들고 있는 꿈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꽃의 이미지처럼 기품 있고 우아한 그녀의 이미지에 걸맞은 태몽으로 보여진다.

< 필자소개: '홍순래박사 꿈해몽' http://984.co.kr(인터넷), 984+인터넷 접속 버튼(휴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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