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인기지역, 연내 8100가구 더 나온다

2009. 7.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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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 청약이 마감된 지역에서 연말까지 8100여 가구가 추가로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분양시장은 유망 단지에만 수요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계속돼 인기 지역 분양 물량은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 부동산써브는 23일 "올해 전국 분양시장에서 1순위 마감한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8곳의 분양일정을 조사한 결과 연말까지 19개 사업장에서 총 1만17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이 8157가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판교신도시에서는 10월 중 대한주택공사가 B5-1~3블록에 연립주택 300가구(128~254㎡)를, 호반건설이 C1-1블록에 주상복합 176가구(165~166㎡)를, 하반기에 금강주택이 B1-1블록에 연립주택 32가구(138~181㎡)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올 1월 분양에서 수도권 1순위 경쟁률이 19~51대1에 달했고, 최고 당첨가점이 만점에서 1점 부족한 83점을 기록했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총 6개 블록에서 분양이 예정됐다.

10월 중 호반건설이 A2블록에서 555가구(109~145㎡)와 B5블록에서 328가구(148㎡)를, 삼성물산이 A9-1, A9-2블록에서 총 629가구(125~175㎡)를 일반분양할 예정이고, 11월에는 대한주택공사가 A4블록에 466가구(98~112㎡)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광교는 올해 공급한 3곳 중 2곳이 1순위 마감했다.

7월에 최고 110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한 흑석뉴타운에서는 2곳에서 분양물량이 나온다. 동부건설은 오는 11월 뉴타운 6구역에서 총 937가구 중 179가구(81~144㎡)를, 대우건설은 12월 뉴타운 4구역에서 총 811가구 중 185가구(105~148㎡)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흑석뉴타운은 강남권의 한강변 뉴타운으로 용산, 여의도, 강남이 가깝고 지하철 9호선 수혜지역이다.

[김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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