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야', 새코너 '미실과 선덕여왕' 선보여

MBC '개그야'의 새 코너 '미실과 선덕여왕'의 출연진들. 왼쪽에서 첫번째 김미려, 세번째 이혁재.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이 개그로 재탄생한다.MBC '개그야'는 19일부터 드라마 '선덕여왕'을 개그로 패러디한 새로운 코너 '미실과 선덕여왕'을 방송한다. '미실과 선덕여왕'은 드라마의 흐름을 기본으로 한 스토리 전개에 새로운 캐릭터 및 독특한 개그 요소를 가미해 재구성한 사극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그맨 이혁재가 드라마 속 엄태웅이 열연하는 김유신 역을, 김미려가 고현정이 맡은 미실 역을 패러디한다.

특히 1999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후 주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이혁재는 이번 '미실과 선덕여왕'으로 약 10년 만에 MBC 코미디 프로그램에 복귀하게 된다. 그는 "열 다섯 풋풋한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부담스러운 외모와 눈빛에, 화랑의 수장임에도 겁이 많다는 결정적 약점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미려도 '미실과 선덕여왕'을 통해 사모님의 영광을 다시 되찾는다는 각오다. 그는 "그동안 연기자, 뮤지컬배우,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도 개그에 대한 애정만큼은 변함이 없었다"며 "이번엔 권력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야망녀 '미실'로 완벽 변신해 재미있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