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전문의가 의학창작만화 냈다

2009. 7.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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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고대 안암병원은 임도선 심혈관센터 흉통클리닉 교수가 협심증을 주제로 한 의학 창작 만화 '가슴이 아파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임도선 교수는 온라인 흉통클리닉(www.koreaheart.co.kr)을 통해 심혈관 질환 정보를 일반인 및 환자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는 활동을 해왔다. '가슴이 아파요' 역시 실제 환자 사례를 극화해 협심증에 대한 의학정보를 만화로 풀어낸 작품이다.

'가슴이 아파요'엔 협심증의 5대 위험 요소인 가족력, 스트레스, 담배, 당뇨, 식습관 등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자가 진단표를 통해 협심증 발병 위험도도 점검할 수 있게 만들었다. 각 장 마다는 '의사 에세이'를 통해 임교수가 겪었던 실제 사례와 의료진의 입장에서 느끼는 환자에 대한 마음도 담았다.

임도선 교수는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의학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화의 기획과 사례 모집에만 1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며 "협심증과 같은 심장 질환은 시간을 다투는 질환으로,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임도선 교수는 발간 기념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에서 판매되는 책의 수익금 일부는 소아심장병 치료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윤정현 기자(hit@heraldm.com)-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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