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1700조원 넘었다

2009. 7. 13. 14: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하락했던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부동산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700조원을 넘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전국 아파트 637만782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파트 시가총액이 1704조54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85조8541억원으로 가장 높고, 경기(531조9941억원), 인천(94조1842억원), 부산(80조7831억원)이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지역은 전국 아파트 가구수로는 46%를 차지하지만 시가총액은 전국의 71%에 달했다. 자치단체별로는 강남구(111조8553억원), 송파구(84조3022억원), 서초구(68조4231억원)의 강남3구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용인시와 성남시, 고양시도 시가총액이 60조원을 넘었고, 강남3구 외 서울지역에서는 노원구(44조2207억원)와 양천구(39조5665억원)가 10위 내에 올랐다.

단지별 시가총액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가 6조7484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수년간 1위를 차지했던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아파트(6조5256억원)는 2위로 밀려났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는 작년 8월 입주한 6864가구 규모 대단지아파트로, 작년 입주한 잠실동 엘스(5조5385억원)과 잠실동 리센츠(5조3916억원)등 송파구 내 대단지 아파트가 일제히 상위권에 올랐다.

작년 4월 1600조원대를 기록했던 아파트 시가총액은 작년 말 금융위기를 거치며 하락했다 올해 3월 이후 오름세로 돌아섰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센터장은 "전국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하는 버블세븐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3월 이후 시가총액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