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1700조 돌파

장시복 기자 2009. 7.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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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장시복기자][부동산써브 조사]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17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 637만782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파트 시가총액은 1704조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아파트 시가총액은 지난해 4월 1600조원대를 돌파한 뒤 금융 위기로 내림세를 보이다가 올 3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85조8541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기(531조9941억원), 인천(94조1842억원), 부산(80조7831억원), 대구(60조756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반해 제주(2조2779억원), 전남(9조4197억원), 강원(14조8981억원), 충북(17조9930억원), 전북(19조3603억원) 등은 하위권을 형성했다.

전국 아파트 가구 수의 46.9%를 차지하는 서울·경기는 시가총액으로는 전국의 71.47%에 달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111조8553억원으로 광역자치단체인 인천·부산 보다 높았다. 서울 송파구(84조3022억원)와 서초구(68조4231)가 뒤를 이으며 '강남권 3구'가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용인(67조1933억원), 경기 성남(65조4924억원), 경기 고양(60조584억원), 경기 수원(46조1139억원), 서울 노원구(44조2207억원), 서울 양천구(39조5665억원), 경기 안양(36조6098억원) 순으로 '버블세븐' 모든 지역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단지별로는 지난해 8월 입주한 6864가구 규모의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가 6조7484억원으로 부동의 1위였던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6조5256억원)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채훈식 리서치센터장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은 금융위기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버블세븐'의 부활로 지난 3월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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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복기자 sibokism@<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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