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짓말' 임지은 악녀의 눈물 "이혼하자" 남편에 최후통첩

2009. 7.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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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 "내가 당신 첫사랑이었고 나도 처음 결혼한 거였다면, 우리도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까?"

8일 방송된 MBC 일일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 157회에서 홍나경(임지은 분)은 남편 강정우(김유석 분)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나경은 진심으로 부탁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버지를 끝내 검찰에 넘긴 정우에게 "이혼하자"고 말했다. 정우는 "지난 7년간 서로에게 감춘 게 너무 많아 어떤 게 하얀 것이고 어떤 게 검은 것인지 나조차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우는 "서로 감싸안기에 우린 상처가 너무 많다"며 "자기 상처만 아파하면서 상대방을 보려하지 않았다. 서로의 상처에 너무 이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나경은 "그냥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이다. 병상에 누워있던 엄마, 외면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내 가정은 정말 완벽하게 꾸며야지' 다짐했다"며 "상처 있으니까 보듬어달라고 말했으면 이렇게까지 오지 않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나경은 7년간 함께 살았지만 결혼을 결심하게 된 때부터 지금까지 따뜻한 웃음 한번 보내주지 않은 정우에 대해 "정말 최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경은 정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경의 가슴은 더욱 미어졌다.

한편 정우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뒤통수를 맞은 것. 종영까지 2회분만을 남겨둔 '하얀 거짓말'이 어떤 결말을 선택할 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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