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GTX 뚫리면 동탄~강남 18분 걸려

2009. 7. 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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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는 경기도가 2017년 초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하 광역급행철도다. 땅속 40~5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건설되기 때문에 대심도(大深度)고속철도라고도 한다. 친환경적 메가시티(대수도권) 교통시스템을 지향하며, GTX의 'G'는 '그린' 혹은 '그레이트'의 약자로 통한다.

경기도가 지난 4월 대한교통학회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고양 킨텍스~동탄신도시(74.8㎞)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인천 송도(49.9㎞) 등 3개 노선 계획안을 확정, 발표했다. GTX의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다. 표정속도가 시속 100~120㎞다. 경기도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 단 18분 만에 도착한다. 제대로 된 속도를 내기 위해 노선당 역사 수가 9개를 넘지 않도록 계획했다. GTX의 역간 거리는 서울 도심이 6~7㎞, 외곽은 10㎞나 된다.

최수일 경기도 광역철도담당 사무관은 "GTX의 스피드는 '역에서 역' 사이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집에서 직장까지 즉, '도어 투 도어'개념"이라고 말했다. 집에서 나와 역까지 걸리는 시간, 또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시간을 통상 30분 정도로 봤을 때 이 시간을 빠른 스피드로 잡겠다는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GTX 개통 후 하루 76만명이 이를 이용하면서 수도권 전체적으로 38만대 승용차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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