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life 제183호(09.06.23일자) 공연·드라마·전시 안내

2009. 6. 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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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the Stage

콘서트시리즈- 고유진

일시 6월20일(토) ~ 6월 21일(일) | 토 오후 4시, 8시 / 일 오후 3시, 7시 | 장소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 R 6만6000원 / S 5만5000원(S석은 시야 장애 가능성) | 문의 충무아트홀 02-2230-6601 / SD PLAN 02-3443-8542

남자 목소리 영역 밖의 소리까지 자유롭게 넘나드는 고유진의 음역은 '마술사' 얘기를 들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한다. 완벽에 가까운 창법을 구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그는 지난 3집을 통해서 진짜 대중가수가 되고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었다.

하찌와 TJ - 2집 발매 기념 공연 별총총

일시 6월19일(금) 오후 8시 | 장소 상상마당 | 전석 3만원

하찌와 TJ의 공연 장면을 본 사람들은 단촐하고 소박한 외국인 아저씨와 정감있는 부산 억양의 청년의 소박한 편성을 기억할 것이다. 단 두 명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오케스트라도 부럽지 않으며 인생사 슬픔도, 유쾌한 행복도, 강렬한 열정도 모두 넘나드는 흥겨워서 슬픈 유랑극단의 정서가 베어 나온다. 하찌는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한 기타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이다. 70년대 그의 데뷔 앨범 'Carmen Maki & OZ'는 일본은 물론 우리나라의 사이키델릭 락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한 음반이다. 1985년 우연히 접한 사물놀이에 반해 한국을 자주 왕래하게 된 하찌는 사물놀이 이광수에게 꽹과리를 사사, 능수능란한 한국어만큼이나 한국 전통 악기를 잘 다룬다. 그동안 강산에, 서우영, 전인권 등의 앨범 프로듀서로도 이름을 알렸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내한공연

일시 6월20일(토) 오후 7시 | R석 8만8000원 / S석 6만6000원 / A석 4만4000원 / B석 2만2000원 | 문의 영앤잎섬㈜ 02-720-3933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현재 멤버(마크 반 룬 - 피아노, 로이 다커스 - 드럼, 프란스 반 호벤 - 베이스) 구성은 89년 베이스 주자인 프란스 반 호벤과 드럼의 로이 다커스가 참여한 이후 95년 마크 반 룬의 영입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는 자끄 루시에(데뷔 1959년), 키스 자렛(데뷔 1971년) 등 현존하는 재즈 거장들의 경력과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세월이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간판급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이 비록 뒤늦게 참여하였지만, 베이시스트 프란스 반 호벤과 드러머 로이 다커스가 먼저 영입되었던 1989년을 기준으로 하여 올해로 결성 21주년의 기념비를 세우게 된다.

베르디 '레퀴엠' 서울오라토리오 제47회 정기연주회

일시 6월16일(화)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R 10만원 / S 8만원 / A 6만원 / B 4만원 / C 2만원 | 문의 서울오라토리오 02-587-9277

베르디의 '레퀴엠'은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등 네 명의 독창자에 혼성 4부 합창과 비교적 편성이 큰 오케스트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가 '입당송과 키리에', 제2부는 '속창'으로 제1곡 '진노의 날', 제2곡 '이상한 나팔소리', 제3곡 '이제 기록은 분명히 드러나고', 제4곡 '가엾은 나', 제5곡 '영광의 왕', 제6곡 '주여, 기억해 주소서', 제7곡 '나의 울음을 들으소서', 제8곡 '사악한 자가 판결을 받을 때', 제9곡 '눈물의 날'로 이루어져 있다. 제3부는 '봉헌송', 제4부는 '거룩하다', 제5부 '하나님의 어린양', 제6부 '성체 배령송', 제7부 '나를 구원하소서'가 추가된다. 레퀴엠의 많은 곡들이 영화나 광고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어 우리의 귀에 익숙한 곡들이 많다.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일시 6월18일(목) 오후 8시 |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R 18만원 / S 14만원 / A 10만원 / B 8만원 / C 5만원 | 문의 빈체로 02-599-5743

1931년 창단된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NSO)는 10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국가의 중요 행사의 연주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들은 클래식 콘서트뿐 아니라 팝 콘서트와 국가의 중요한 음악활동에서 힘쓰고 있다. 역대 지휘자로는 안탈 도라티, 로스트로포비치, 레너드 슬래트킨이 있으며, 2008년부터 이반 피셔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내한 공연의 지휘 역시 신뢰감 만점의 이반 피셔가 나선다. 1951년에 태어난 이반 피셔는 원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공부했다. 지휘자로서의 국제적 경력을 쌓아갈 무렵, 그는 1983년 다시 헝가리로 돌아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신나는 브라스 앙상블

일시 6월20일(토) 오후 5시 | 장소 예술의전당 야외무대 | 무료 입장 | 문의 브라스 마켓 02-580-1805

10명의 유쾌하고 완벽한 하모니가 매력적인 금관 앙상블을 만나보자. 열 명 모두 20대의 젊고 패기 넘치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실력파 연주자들이다. 젊기 때문일까? 첫 번째 곡이 채 끝나기도 전에 금관에서 터져 나오는 독특한 화음에 관객들은 빠져들게 되고 결국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어 함께 호흡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금관악기만의 독특함을 살릴 수 있는 유쾌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Choice the Drama

미스터 브레인

제작 일본 TBS | 장르 드라마 | 출연 키무라 타쿠야, 아야세 하루카, 미즈시마 히로, 히라이즈미 세이, 시타라 오사무

뇌 전문 연구자 츠쿠모의 사건 해결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키무라 다쿠야는 물론 아야세 하루카를 주목할 만 하다. 그는 드라마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호타루의 빛', '백야행', 영화 '매직 아워', '싸이보그 그녀' 등 히트작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데, 미스터브레인에서 역시 2009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 그녀의 역은 드라마 중 불의의 사고로 뇌수술을 받은 호스트가 5년 후 천재적인 두뇌를 갖게 되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가는 기무라 타쿠야의 조수 역을 맡고 있다.

반장(진난서 아즈미 반장) ハンチョウ 神南署安積班

제작 일본 TBS | 장르 드라마 / 범죄 | 출연 사사키 쿠라노스케, 나카무라 순스케 외 | http://www.tbs.co.jp/hanchou2009/blog01/

도쿄 신주쿠에 새로 설치된 작은 경찰서 진난서. 이곳의 아즈미 반장, 사사키 쿠라노스케, 나카무라 스케, 츠카스 무가, 쿠로타니 토모카, 야마구치 쇼고 등 형사 여섯명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Choice the Exhibition

서울아카데미전

일정 6월17일(수) ~ 6월 23일(화)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 / 종료일은 오후 1시까지 |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1 | 입장료 무료 | 문의 강용길 011-381-2595

1982년, 구상 화단의 원로, 중진, 청년들이 모여 창립전을 연 뒤로 28년 째 활동중인 서울아카데미의 28회 정기전이다. 신임 조성호 회장을 비롯, 최광선, 전호, 음영일, 김인화, 임종만 등 115명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제7회 한국에그아트협회전

일정 6월17일(수) ~ 6월23일(화)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 / 종료일은 오후 1시까지 |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별관 1 | 입장료 무료 | 문의 유옥길 010-5205-8888

에그아트는 알공예를 말한다. 알공예 예술품은 AD988년 경부터 부활절에 쓰이는 계란에 문양을 그려넣으면서 시작되었다. 현대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작품은 중세 군주주의가 한창일 때 유럽의 궁정에서 시작되었다. 2년에 한번 열리는 한국에그아트협회의 회원 정기전이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알의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2009 블루닷아시아

일정 6월20일(토) ~ 6월26일(금) |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 성인 7000원 / 학생(대학생포함) 5000원 / 어린이 4000원 | 문의 02-3701-1601

블루닷 익스트림 - '형식의 껍질을 벗어라'. 2009 블루닷 익스트림은 미술과 패션의 만남 (Fashion Extreme), 중력은 자유롭다 (Gravity Extreme), 껍질은 자유롭다(SKIN Flex), 내일은 한국이다 (Korean Painting tomorrow), 조각이 말하다 (Narrative Sculpture), 소리는 미술이다 (Sound is Art)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장르간 경계를 초월하며 미술을 통해 패션, 경제, 환경,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한다.

■ 사진 및 자료 = 각 제작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183호(09.06.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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