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부동산거래정보망 구축

전국 중개소 실시간 연결

전국 부동산중개소를 실시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부동산거래정보망이 내년초부터 운영된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전국 공인중개업소들이 협회로부터 인증받은 표준 거래정보 프로그램을 사용토록 해 보다 표준화되고 규격화된 부동산정보망을 구축,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앞서 지난 4일 부동산거래정보망 공동법인 설립 체결식을 가졌다.

디지털화된 부동산정보는 전국의 모든 중개업소가 매물과 가격 등 부동산 거래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 교류할 수 있도록 구축이 되며, 협회공인 부동산 포털사이트를 통해 부동산의 직접 소비계층인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행정전산화자료로 활용돼 부동산 표준지수(거래가격, 동향) 등의 지표에 반영된다.

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정보망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광고성 허위매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동시에 협회가 보증하는 진성매물 정보를 협회공인 부동산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정확한 시세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남상욱 기자/kaka@heraldm.com.- '대중종합경제지'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