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365]광양시청 민원실, '문예공간' 한 몫
전남 광양시청 민원봉사실이 작은 문화ㆍ예술 공간으로 변신하여 민원인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광양시는 민원실 한쪽 공간을 활용해 그림과 서예작품을 비롯하여 갖가지 공예품이 번갈아 전시하고, 수시로 민원봉사실 공무원이 직접 피아노를 연주해 민원인에게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광양시는 민원실을 단순히 민원서류만 발급하는 '공간' 넘어 민원인에게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문화예술꺼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에는 광양예술공연단을 초청, 오전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현악4중주와 오카리나, 플롯, 피아노가 어우러진 '시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어 민원인들로부터 큰 좋은 반응을 얻었다.(사진)
광양시는 앞으로 문화와 예술이 감도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광양지부(광양예총)의 협조를 받아 연중 내내 그림과 사진, 서예, 분재 등 분야별로 계절에 맞는 작품의 전시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 여성문화센터, 노인복지회관, 우리옷 연구회, 한국종이접기협회 등 연령대별, 장르별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행정과 민원인과의 친근감을 넓혀가기로 했다.
한편 현재 광양시 민원봉사실에서는 (사)한국서가협회광양시지부 회원들의 서예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 광양=나영석기자 ysn@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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