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영전 축하 화분 대신 기부로 하세요"

2009. 6. 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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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축하를 해주고 싶은 사람에게 화분이나 선물을 주는 대신 그 사람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나눔 캠페인이 벌어진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기부와 축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그린 기프트(Green Gift)' 캠페인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그린 기프트는 승진이나 영전, 가족의 기념일을 맞이한 주인공에게 축하의 의미에서 당사자 이름으로 기부한 뒤 축하카드와 기부금 영수증을 선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서울시의 불우이웃돕기 결연기관인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에 전달된다.

이 캠페인은 공공기관으로서는 처음 하는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기부금액이 1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wg5525@hanmail.net)이나 전화(☎02-953-5525)로 하면 된다.

신청 후 그린 기프트 통장으로 기부금을 입금하면 축하받는 사람에게는 세액공제용 기부금 영수증과 축하카드가 전달되고 축하하는 사람에게는 기부 확인증과 참여 감사 편지가 간다.

시 관계자는 "축하를 해야 할 때 기부를 통해 기쁨은 배가 될 것이다"라며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마음이 따뜻해지는 새로운 나눔문화로 자리를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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