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지도로 찾아본 봄꽃 나들이길

2009. 6. 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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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포털 사이트의 지도 전쟁이 시작됐다. 그 동안 단순한 길찾기에 그치던 서비스를 2009년 들어 잇따라 개편하고 업데이트해 온라인 내비게이션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인터넷 지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이 애용하는 인기 서비스라서 포털이 최근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부동산 거래 정보, 지도 검색 노출 광고 등 시장성도 무궁무진하다. 봄나들이 계획을 짜면서 주요 포털 지도에 무엇이 담겨있는지 비교해 봤다.■ 어디로 떠날까나들이 떠나기에 앞서 우선 목적지를 정해야 한다. 보통 계절에 따라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찾아 떠나기 마련이다. PC사랑의 마스코트 러비는 계절의 여왕 5월의 맞아 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

테마를 확실히 정하면 목적지를 정하기가 쉽지. 테마도 다양하고 업데이트가 빠른 야후! 좋은 걸~

구글 맵스(maps.google.co.kr/maps)구글의 강점인 단순함은 지도라고 예외가 아니다. 다른 인터넷 지도처럼 테마별로 여행지를 찾을 수 없다. 지도 검색어에 '봄'이라고 입력하자 이름에 같은 글자가 들어간 업체가 5,000개 가까이 검색되었다.

음식점이나 가게 상호가 많아 이번에는 '봄에 여행가기 좋은 곳'이라고 입력했다. 문장에 들어있는 단어가 포함된 673개의 결과가 나왔다. 음식점, 놀이공원, 여행사 종류도 가지각색이었다. 괜찮은 찻집이나 장소가 나오기는 하나 봄과 밀접한 관련은 없었다.

구글 지도의 마이 맵스 기능은 이용자가 직접 지도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서비스인데 관련 내용을 등록한 사람이 거의 없는 듯하다. '서울 데이트 코스'라고 검색하면 인사동, 강남역 주변 등의 추천 장소가 몇 곳 뜨는데 역시 봄과 관련한 내용은 신통치 않다.

구글은 단순함이 강점. 테마별로 여행지를 찾는 건 쉽지 않다.

네이버 지역정보 테마 톡톡(local.naver.com/talktalk)지역정보 내의 테마 톡톡 여행기에 '봄'을 찾으니 1,000여 개의 결과가 뜬다. 많은 누리꾼이 전국 방방곡곡의 봄 정보를 알차게 올려놓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24일부로 종료되었다.

비슷한 서비스로 '테마 베스트'라는 서비스가 있는데 이곳은 주제별로 지역의 유명 장소와 업체 등을 모아 놓은 공간이다. 여기에서 '봄'을 검색하니 '산과 바다의 봄철음식', '테라스가 있는 카페 or 레스토랑', '봄바람이 솔솔~봄나들이 가요'까지 3개의 테마가 검색되었다.

봄나들이 테마를 선택하니 서울, 경기도, 강원도의 여행기가 여럿 올라왔다. 클릭하면 블로거의 자세한 소개가 나오는 반면 연결되지 않는 링크도 많았다. 2006년 3월에 입력한 정보니 이 정도에 만족해야 하는 걸까.

다양한 테마가 있긴 하지만 봄 테마는 업데이트된지 오래되었다.

다음 드라이브 명소(local.daum.net/map/index.jsp)여행이라고 꼭 특정 장소에 내려서 무엇을 구경하고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차를 타고 예쁜 길을 지나가는 것도 여행의 하나다. 다음은 운전자들을 위해 멋진 드라이브 코스를 준비했다.

'드라이브 코스'를 입력하면 꽃길, 해안도로, 터널, 강변 등 27개의 다양한 드라이브 코스가 지도 위에 펼쳐진다. 지도 위의 아이콘이나 사진을 클릭하면 코스와 주소, 전화번호, 장소 평가, 리뷰, 사진 등 상세 정보들이 펼쳐진다.

또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하면 '빠른 길 찾기'도 가능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목적지를 정한 다음 근처에 있는 길을 경유해서 가는 것도 좋고 멀지 않다면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목적지를 정하고 가까운 드라이브 코스를 경유해서 가면 좋을 듯.

야후! 거기(gugi.yahoo.co.kr)'봄꽃이 있는 거기'란 제목이 눈에 확 띈다. 야후! 거기에서 마련한 올봄 특집 테마 포커스다. '거기'에서 맛집‧여행‧테마칼럼의 특집포커스를 누르면 봄꽃축제가 열리는 전국의 명소들이 지도 위에 펼쳐진다.

동백꽃, 벚꽃, 산수유, 유채꽃 등 좋아하는 꽃에 따라 좋은 장소를 추천해 놓았다. 가고 싶은 장소를 클릭하면 간단한 정보가 뜨고 세부 정보에서 축제정보, 관련 이미지, 주변 볼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야후! 거기에는 '봄, 꽃, 바다 그리고 안면도 여행', '봄날 즐기는 별별 기차 데이트', '이름값 제대로 하는 봄 여행지와 봄 체험지', '꽃따라 떠나는 여행길', '풍성한 봄축제 현장' 등의 테마 칼럼이 준비되어 있다.

여대생 지역 리포터인 '야후! 거기 걸스'가 추천하는 봄 100배 즐기기 코스를 참고하면 데이트 코스와 여행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꽃나들이 장소는 '야후! 거기 걸스'가 추천하는 봄꽃축제 중 5월 말에 진행되는 '소백산 철쭉제'로 발길을 잡았다.

파란 이럴 땐 여기(local.paran.com)이번 여행의 컨셉트는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곳. '이럴 땐 여기'에 들어있는 '가고 싶은', '먹고 싶은', '놀고 싶은', '함께하고 싶은', '공감여행' 등의 카테고리 중에서 '가고 싶은' 탭을 선택했다.

검색창에 '봄'을 입력하니 평창군 허브나라, 울진군 감성돔 낚시터, 서울의 고궁 등 회원들이 봄을 맞아 다녀온 19군데의 여행지가 뜬다. 원하는 곳을 클릭하면 다른 이용자의 평점과 소개, 사진, 교통안내, 전화번호 등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파란의 참여지도 서비스인 '오픈맵'과 바로 연동되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플리커', '유투브' 등에 걸려있는 해당지역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먹거리나 볼거리, 즐길거리에 따라 주제를 분류해 놓았다.

■ 어느 길이 가장 빠를까장소는 '야후! 거기'가 추천한 봄꽃 축제 중에 가장 늦게 피는 소백산 철쭉제로 정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경로부터 확인하자. 주소는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단양 남한강변이다.

다음에도 '소백산 철쭉제'? 괜찮다~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파란

출발지-목적지

당산역- 소백산

당산역- 소백산

당산역- 소백산

당산역- 소백산

당산역- 소백산

검색수

93개

103개

147개

15개

51개(명칭검색)

목적지

소백산

소백산 국립공원(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소백산 철쭉제(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소백산 및 서천둔치 일원 )

대강 교차로

소백산국립공원

경유지 /총 거리(km)

대중교통 길 찾기 서비스에서 벗어남

27 /205.80

20/205.975

6/178.2

16/225.4

예상 시간

-

2시간 37분

3시간 8분

2시간 22분

3시간 4분

택시요금 (서울 기본요금 기준)

-

-

13만 1,200원

13만 8,600원

-

특징

구글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지역만 서비스하고 있다.

실시간 교통 상황. 무료 도로를 알려줌. 주요 시설 교통 정보. 이산화탄소 배출량 추가. 실시간 빠른 길찾기.

실시간 교통서비스.

실시간 교통 상황. 실시간 길 찾기.

도보 시간과 자전거 소요 시간을 알 수 있음. 항공사진과 일반 지도 함께 보기.

구글 - 걷는 시간까지 체크위키 백과와 동영상 등 자사의 각종 서비스를 지도에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길찾기' 링크를 클릭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한 상세한 이동경로가 나타난다. 버스 정류장까지 도보 이동 시간도 적혀있다. 하지만 대중교통이 닿지 않은 곳의 경로는 검색하지 못해 한적한 곳으로 나갈 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중교통이 닿는 곳은 걷는 시간까지 꼼꼼해 체크해준다.

네이버 - 친환경 여행은 환경오염?네이버는 친환경 정책을 좇아 교통정보를 검색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알려준다. 그렇다고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돌아다니면 환경이 오염되니 그냥 집에서 인터넷이나 하라는 뜻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교통 정보는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다. 버스와 지하철의 운행 시간과 최단 환승거리, KTX와 일반열차, 고속버스, 항공 등의 운행시간과 유실물센터까지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을 가려면 단양역에 내리는 것이 좋단다.

여행도 좋지만 환경오염도 생각하라고.

다음 - 사진으로 보는 실시간 교통상황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로드뷰로 실제 도로 사진을 미리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엉뚱한 길로 빠져들 걱정을 덜었다. 전국 주요 도로의 실시간 교통 상황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기특한 재주도 있다.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작은 국도까지는 등록되어 있지 않은 것이 아쉽다. 소백산 철쭉제 가는 길, 로드뷰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드문드문 남아 있다.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눈으로 확인해보자.

야후 - 여행 경로 따라 가장 싼 주유소 찾기차를 가지고 여행을 하다보면 기름 값이 만만치 않다. 야후! 코리아는 한국석유공사와 제휴를 맺고 전국 주유소 유가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일 4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되는 최신의 유가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원하는 위치를 검색한 뒤 지도 상단의 주유소 버튼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기름 값이 제일 싼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여행길에 오르기 전에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이동 경로에 있는 가장 싼 주유소를 사전에 찾아볼 수 있어 주유 계획을 세우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값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알아보고 좀 더 싼 곳에서 기름을 넣자.

파란 - '항공사진' 지도 서비스(local.paran.com)화면을 반으로 나눠 항공사진과 일반 지도를 동시에 보여주는 '지도 더블보기' 재주로 초행길 나들이도 안심이다. 지도 더블보기는 일반 지도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길이나 지역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파란의 항공사진 서비스에서는 주소, 지명, 건물명 등 간단한 키워드 검색으로 원하는 지역의 항공사진을 찾아볼 수 있다. 서울과 경기도, 부산, 울산, 인천, 대구 지역의 정보만 서비스하고 있다.

일반지도와 항공지도를 함께 보며 각각의 장점만 활용할 수 있다.

■ 아는 만큼 즐긴다, 지역정보설악산에 가서 춘천 닭갈비를 먹고 왔다고 자랑했다가 비웃음을 살 수도 있다. 멀리까지 가서 비 맞으며 꽃구경을 하거나 특색 없는 향토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면 미리미리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우리나라 명산 중 하나인 소백산의 철쭉제를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주변 정보를 꼼꼼히 확인해보자.

날씨는 물론 드레스 코드까지 알려주는 센스쟁이.

한눈에 보이는 구글 지도구글은 지도 안에서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에서 소백산 국립공원을 클릭하면 주소와 홈페이지, 길 찾기 정보가 뜬다. 주변검색을 선택하면 검색창이 뜬다.

구글이 찾아낸 소백산 주변의 맛집은 35,952곳. 추천 음식점까지는 아니고 주변의 모든 음식점을 알려주는 셈이니 맛집은 알아서 찾아내길. 구글이 음식점의 자세한 정보까지는 귀뜸하지 않는다. 대신 사진과 위키백과,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연동해서 정보를 검색한다.

구글은 이용자와 함께 정보가 늘어나는 사이트다. 소백산 철쭉처럼 은근한 정취를 즐기는 누리꾼은 적지만 '신촌 커피숍' 따위의 정보는 차고 넘친다.

이용자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구글의 특징. 자세한 건 직접 알아봐야 한다.

맛있는 집 맛없는 집 가리지 않는 네이버 지역정보지역정보 홈에 들어가서 '소백산 맛집'을 검색하면 69개 업종의 1,475건이 검색된다. 이용자들의 평가도 엿볼 수 있다. 평가는 별점으로 매기는데 한 명이 만점을 주면 별 다섯 개 업소가 되니까 점수만 살피지 말고 후기를 읽어보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이 좋다.

소백산을 검색하면 간략 소개와 주변명소 사진, 그리고 지역 Q & A가 나온다. 이를 클릭하면 네이버 지식IN으로 연결되어 지역 업소의 홈페이지에는 얻을 수 없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지도에서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이용자들의 대화가 넘쳐나는 네이버. 광고와 진짜 의견을 잘 가려내자.

잘 찾으면 옆집 아줌마도 등장하는 다음 로드뷰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우리 집 주변까지 살필 수 있다. 주변 음식점과 가게, 아파트, 놀이터, 관공서, 이정표까지 빠뜨리지 않았다. 계속 서비스 지역을 늘리고 있지만 아쉽게도 소백산은 정상은커녕 1부 능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서울과 경기도, 대전, 광주, 울산, 부산 등의 인구가 많은 도시들만 볼 수 있다. 소백산 주변은 일반 지도와 위성사진을 살피는 것을 만족해야 한다.

카메라 표시가 있는 곳이 로드뷰가 서비스 되는 지역이다. 소백산까지 오려면 아직 멀었다.

야후! 코리아 거기를 거기에서 사전답사'야후! 거기'에서 소백산을 입력하면 주변의 맛집과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업체 정보와 관광명소 등의 지역 주변 정보를 알려준다. 소백산 주변에는 야후가 추천하는 근처의 숙박과 맛집은 없으나 테마가 있는 칼럼에서 온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 일반지도와 위성지도, 그리고 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지도로 해당 지역의 위치와 지형을 파악할 수 있다.

반경검색 기술도 눈에 띈다. 이용자가 관심 지역 지도 위에 원을 그리면 해당 지역 안에 있는 업체 정보를 빠르게 재검색한다.

이용자가 선택한 지역내의 맛집을 찾아주는 반경검색.

파란 하늘을 보려면 파란에서 미리 날씨를 확인파란의 날씨 예보에 따르면 '축제가 진행되는 5월 말 단양은 대체로 맑고 건조하겠다'고 한다. 자세한 기온과 날씨는 한주간만 볼 수 있으나 여러 기압골의 예측으로 3개월 정도의 대체적인 날씨 예상이 가능하다.

봄을 맞아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면 황사와 꽃샘추위를 피해 계획을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테마 날씨에는 전국 곳곳에 분포해 있는 골프장, 야구장, 축구장, 낚시터, 산과 계곡, 해수욕장, 유적지, MT촌 등 총 16개 테마지역에 대한 날씨 정보를 일주일 단위로 알려준다. 오늘의 날씨에 맞는 옷 스타일을 보는 것도 재미.

전화번호 검색과 관련 서비스를 모아둔 e114(local.paran.com/e114)도 유용하다. 해당 지역의 음식점 정보를 모른다면 유사한 주변 업체 정보를 통해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음식점, 관공서, 병원 등 자주 찾는 생활정보도 카테고리 별로 구별해 놓았다.

파란의 날씨정보에서는 해당지역 정보외에도 스키장, 골프장, MT촌 등 테마별로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

■ 이런 기능이 있었네~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고 평소에는 무심코 지나치던 서비스들도 분명 필요할 때가 있다. 인터넷지도에 숨어있는 재밌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등산로도 미리 볼 수 있다니. 이제 험한 길은 피해갈 테다.

해저까지 탐험하는 구글 어스구글어스에 소백산을 입력하니 지구가 빙그르 돌아 소백산을 집어낸다. 역사적 이미지에서는 위성사진 기록과 항공사진을 통해 시대에 따른 지형변화를 볼 수 있어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

둘러보기로 여행지 길안내를 음성으로 들을 수도 있다. 물론 서비스 지역은 아직 제한적이다. 고해상도 화성 사진을 보여주는 화성 3D, 해저지형을 살피는 바닷속 탐험 등 독특하고 신비로운 기능이 가득하다.

구글어스에서 해저 탐사를 선택하면 바닷속 지형을 볼 수 있다.

네이버 내 지도 만들기좋은 곳을 다녀오면 나중에 좋은 사람과 다시 한 번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이를 잊지 않으려면 네이버의 나만의 지도 만들기를 이용하자. 내가 다녀온 곳을 중심으로 사진과 간단한 소개 글을 올릴 수 있는 판이 있다. 여행마니아라면 김정호의 대동여지도를 뛰어넘는 발품으로 만든 여행지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다녀온 곳을 중심으로 나만의 인터넷 지도를 만들 수 있다.

다음의 부동산 지도 서비스다음의 모든 지도서비스는 로드뷰와 함께한다. 이번엔 부동산이다. 단순히 해당 매물의 사진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 매물로 나온 아파트 단지와 주변 거리 모습을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다. 다음이 매매중계까지 하지는 않으니 거래는 복덕방을 찾을 일이다.

아파트 매매 정보는 물론 주변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야후! 세계일주 사전 답사해외여행이라면 더더욱 정보를 꼼꼼하게 챙긴 뒤 출발해야 한다. 야후가 2008년 2월에 선보인 '글로벌 거기' 베타 서비스는 글로벌 지도와 지역 정보를 연계한 것으로 지도에서 해외 유명지역을 검색하면 세계 누리꾼이 플리커에 올린 해당 지역의 사진과 날씨, 지역정보, 그리고 이용자들이 직접 작성한 블로그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세계의 여행 명소 220만 곳의 정보를 한글로 찾아볼 수 있다.

세계 여행 떠나기 전에 야후!에서 미리 사전답사를 해보자.

파란 온라인 3D 등산지도산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지만 산을 너무 모른다면 파란의 온라인 3D 등산지도 서비스에서 미리 정상을 밟아보자. 3D 입체영상을 통해 산세와 고도 등을 알 수 있다. 초보 등산객부터 전문 산악인까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등산지 주변의 교통 정보와 등산로를 비롯해 휴양림, 대피소, 야영장, 사찰, 폭포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하다.

산세를 확인하고 가고자 하는 봉우리의 위치를 확인하면 등산이 한결 편하고 즐거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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