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드라마 '신데렐라 맨', 9.1%로 아쉬움 남기며 종영

2009. 6. 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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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민정 기자]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이 4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신데렐라 맨' 16회는 9.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4월 15일 첫 방송 이후 평균 8,7%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4월 30일 방영된 6회 당시 10.5%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경쟁에서 줄곧 3위로 밀려나 있었다.

4일 '신데렐라 맨' 마지막 회에서는 대산(권상우 분)과 재민(송창의 분), 유진(윤아 분)과 세은(한은정 분) 네 사람이 갈등과 오해를 풀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유진은 당당히 콘테스트에서 1위를 하지만 파리 유학을 포기한채 다시 동대문으로 돌아가고 유진을 대신해 파리로 유학을 간 대산은 유진이 디자인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며 두 사람은 다시 한번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재민 역시 유진에게 과거의 잘못을 밝히며 용서를 구하며 다시 강회장(정혜선 분)의 곁으로 돌아가고, 세은은 대산의 행복을 빌어주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약속했다.

'신데렐라 맨'은 방송 초기 권상우의 1인 2역과 소녀시대 윤아의 두 번째 연기도전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현대판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로 동대문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관심을 유도했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지는 못했다. 또 방송 초반부터 흘러나온 권상우의 연기력 논란과 어디선가 본 듯한 스토리 전개는 시청률 제자리 걸음으로 이어졌다.

방송 중반부터 권상우가 오대산 역에 집중하면서 연기력은 점차 안정을 찾았고, 윤아 역시 권상우와의 무난한 멜로 호흡을 선보였지만 결국 '신데렐라 맨'은 착한 드라마, 결과가 아쉬운 드라마로 막을 내렸다.

한편 '신데렐라 맨' 후속으로는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민효린, 이하나 주연의 '트리플'이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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