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측 "다시보기 중단, 모자이크 작업 때문"
[뉴스엔 박세연 기자]MBC 'PD수첩' 측이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던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PD수첩'은 지난 2일 '심층취재-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 편을 통해 경찰의 시위 강경 진압 실태를 보도해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3일 오후 시작된 '다시보기' 서비스가 4일 한 때 중단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PD수첩' 제작진은 4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몇몇 인터뷰이의 얼굴의 모자이크 처리을 위해 (다시보기)서비스를 중단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일부 인터뷰이의 얼굴의 모자이크 처리가 완전히 되지 않았다. 본 방송분에선 (모자이크)처리돼 나갔지만 다시보기 방송분의 경우 방송화면과 별개로 따로 작업해야 했던 것"이라며 "방송은 1회성이지만 다시보기 서비스는 반복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작업이 필요했다. 인터뷰이 측의 모자이크 요청이 따로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분은 평소보다 늦게 다시보기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정권의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2일 저녁 제작진의 워크샵 때문에 (모자이크)작업을 마무리 하지 못해 늦게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PD수첩' 다시보기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사진=MBC)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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